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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晩秋 - ♬ Autumn Leaves) (고엽) / Ernesto Cortazar & photo by 모모수계 초 겨울 편지... 김용택 앞산에 고운 잎 다 졌답니다 빈 산을 그리며 저 강에 흰 눈 내리겠지요 눈 내리기 전에 한번 보고 싶습니다. Ernesto Cortazar(어네스트...

곁에 없었더라면 난 벌써 쓰러지고 말았을 거야. 늘 가슴속에 담아두고 있었으면서도 아직, 까지 입 밖에 내지 않았던 이 고맙다는 얘기를 오늘 밤 문득 네게 전해주고 싶구나. 내 삶의 영원한 태양 같은 변함없이 좋은 벗 아 벗에게 쓰는 겨울 편지 / 정연복

겨울 편지 1 지금은 추억의 시간. 아스팔트 위로 뒹구는 낙엽은 언제나 낯설다. 가을의 끝자락에 어김없이 난 서 있는 것이다. 떠날 것 다 보내고 난 후의 정갈한 쓸쓸함, 당신도 어김없이 겨울의 초입에 서 있을 것이다. 지금은 추억의 시간. 현을 긁으며...

겨울 편지 / 마루 박재성 포근한 햇살이 간절한 하루 그대의 노래를 듣고 싶은 밤 따스한 손길을 느끼고 싶은 오늘 하얀 편지지 위에 내 마음을 정갈히 적어봅니다 고이 접어 가슴에 넣고 어둠 속 하얀 눈 위를 걸어갑니다 가로등 불빛 따라 걷다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