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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부부환빈 가난한 자 부자되고, 부자 다시 가난해지거늘 自詠 자영 스스로 읊다 金炳淵 1807~1863 寒松孤店裡 한송고점리 겨울 소나무 외로운 주막에 高臥別區人 고와별구인 한가롭게 누웠으니 딴세상 사람일세 近峽雲同樂 근협운동락 산골짝 가까이 구름...

시모음 68) 최소한의 겨울로만 /이혜미 열매를 믿고 싶어지는 순간도 있었지 나무의 슬픔을 저장하려 술을 담그고 낙과들이 머문 자리마다 멍울지던 얼룩을 바라본다 유리병에 담긴 겨울 포도들이 귓속의 동굴 속으로 잠겨 들면 꿈이 잠을 벗어나듯 과실은...

4022]한시(漢詩) 창작에 유용한 한자(漢字)모음 : 아~자. (-3-) 아 ~ 아곡 (雅曲) 아름다운 곡조. 음악 [對: 청담(淸談) ] 아광 (牙曠) 백아(伯牙)와 사광(師曠). 둘 다 음악의 명수. 아금 (牙琴) 백아(伯牙)의 거문고. 아나 (婀娜) 요나(嬈娜) 요나(姚娜...

한시 모음 - 李仁老 山居 산거 春去花猶在 춘거화유재 봄은 갔지만 꽃은 아직 남아 있고 天晴谷自陰 천청곡자음 하늘은 맑게 개었는 데 골짜기는 어둡네. 杜鵑啼白晝 두견제백주 한 낮에도 소쩍새 우는 소리 들리니, 始覺卜居深 시각복거심 내가 살고 있는...

불러모음, ‘교회’란 말의 뜻 누군가로부터 “교회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어떻게 답하시겠습니까? “ 신앙생활을 20년이나 했는데 그것도 대답 못 할까?” 하고 반문하지만, 막상 교회를 설명하려고 하면 그동안 귀동냥한 것들이 뒤죽박죽...

선생 한시모음 ​ 춘효우서(春曉偶書)-최치원(崔致遠) 봄날 새벽에 우연히 적다-최치원(崔致遠) ​ 叵耐東流水不回(파내동류수부회) : 동으로 흘르는 물 돌아기 어렵우니 只催詩景惱人來(지최시경뇌인내) : 다만 아름다운 시흥이 사람 더욱 괴롭힌다 含情朝雨...

인데도 겨울 매화 설중매(雪中梅)요 한 밤중 매화 월매(夜月梅) 곱고 고와 옥매(玉梅)로다 형상이 없는 실체(像無實體) 천변만화...길(無路道) 오가네(다닐 行) ㅡ 마음그릇 心椀 ㅡ :::::::: 한시(漢詩)에는 일정한 틀이나 압운을 따지는 근체시만 있는...

풍성 ------------------------------- 한시 감상 << 春望(춘망)-杜甫(두보) >> 國破山河在(국파산하재) : 조정은 망했어도 산하는 그대로요 城春草木深(성춘초목심) : 성안은 봄이 되어 초목이 무성하네 感時花淺淚(감시화천루) : 시대를 슬퍼하여 꽃도...

및 한시 70여 수가 전하고 있다. 황진이와 비견될 만한 시인으로서 여성다운 정서를 노래한 우수한 시편이 많다. 참 고 : 梨花雨 ― 비처럼 휘날리는 배꽃 乾川里 送人 사랑을 나눈 시냇가에서 임을 보내고 외로이 잔을 들어 하소연할 때 피고 지는 저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