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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야 할 뿐이니, 현묘한 것에 마음을 두거나 기이한 효과를 바라지 말아야 한다.” “간략하게 한 권의 책을 써서 대략 뜻을 세우는 법, 몸가짐을 단속하는 법, 부모님을 봉양하는 법, 다른 사람을 대하는 방법을 서술하고 이를 『격몽요결』이라고 이름...

刻苦工夫하라는 兩言盡之矣니라. 배우는 사람은 반드시 정성스런 마음으로 진리를 향하고, 세상의 속되고 잡된 일로 자신의 뜻을 어지럽히지 않은 다음에야 배움의 기초가 이루어졌다고 하겠다. 그러므로 공부자(공자)께서 “정성과 믿음을 주로 하라”고...

글자의 획에 나타난 것과 아울러 장차 내 마음속에 은연중에 뜻이 서로 통하는 바가 있다. 그러니 그 마음을 추구하는 오묘함에...분을 상상하곤 했는데, 근자에 들으니 강릉에 초본(草本) 《격몽요결(擊蒙要訣)》과 남긴 벼루가 있다고 하므로 속히...

율곡의 “격몽요결”의 뜻만 알았어도~ 이 율곡 선생의 격몽요결(擊蒙要訣)을 모르고 신사임당만 미워했던 약관의 옛날이 미수를 앞둔 팔순의 지금에야 가슴 아리게 후회스러운 건 왠 일인가? 율곡 선생이 지은 격몽요결이라는 서책 이름도 들어 볼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