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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미시고, 농사(農事)를 지어 내가 먹는데, 임금의 힘이 어찌 미치리오.」라면서 흥겹게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고 한다.【격양가(擊壤歌)의 유래(由來)】 이는 일반(一般) 백성(百姓)이 좋은 정치(政治) 보다는 그것을 전혀 느끼기조차 못하게 하는 정치...

팔천제자 흩어지니 오강정장 베를대고 옥소성이 요란터니 우혜우혜 내약하오 급도강동 하렸으나 전쟁사를 생각하면 강구연월 격양가는 만승천자 어데두고 억울하고 원통하다 당요천하 송덕할때 바둑판이 웬일인고 자미원에 몸을붙여 여 액 이 미진하여 할...

수양버들 우거진 언덕에 농가가 있네. 바람 잦은 수면에 안개 서렸고 해 묵은 담장 머리에 이끼 무성해라. 비 그친 들판에 격양가 들려오고 솔가지 삭정이에 찬 이슬 맺혔네. 嶺南遊蕩閱年多 最愛湖山景氣加 芳草渡頭分客路 綠楊堤畔有農家 風恬鏡面橫烟黛...

하고, 백성을 어진 법도로 다스려 민심을 진정케 하니 일 년 안에 모든 고을이 아무 탈없이 되어 백성이 즐겨 노래하고 격양가(擊壤歌)를 주고 받으며 서로 일러 말하되, “이제는 살겠구나. 요순 시절처럼 국태민안 하는구나. 역산(役山)에 밭을 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