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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의 결말이 될 순 없었다. 하지만 도대체 무엇이 상황극인걸까. 진짜 나무가 깔린, 의사 남편이 기다리는 신혼집일까 외딴 섬같은 , 준영이 기다리는 옥탑방일까. 참을 수 없이 가벼운 두 주인공의 무거운 인생고민은 영화 전반에 깔리는 슬픈 음악때문...

샀다. '결혼은 미친짓이다.' 많은 책들중에서 왜 그 제목의 책이 눈에 띄었는지 모르겠 지만 읽으면 재미있을것 같았다. 기차에 오르자마자 책을 펼치고 읽어내려갔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낄낄거리며 좋아라 읽고 있는 나를 옆자석 에 앉아있는 사람이...

오늘 칭구랑 무슨영화볼까 재고재다가 결혼은 미친짓이다를 봤어요.. 기대를 안하고 봐서인지..기대보단 좋았던거 같아요 엄정...대해 다루고 있는거 같아요. 라스트는...어떻게 보면 허무하고 어떻게 보면 딱 맞는 결말인거 같기도 해요.. 간간히 재밌는...

사람은 없던것 같지만~ 역시 한국 영화 끝에 허무하게 끝나는 건 알아줘야해..-_-.. 정말 좀 허무하게 끝납답니다..이렇다 할 결말없이..^^; 오늘 개봉한건가여? 암튼..앞으로 보시는 분들 재미나게 보시길.. 근데 집으로 볼까말까 고민중인데~ 보신분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