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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결혼전이라도 예물시계라면 어떤거 하실건지?

하나 사 달라고 그러세요. 돈도 많으시면서 그러네.” “그 구두쇠가 사 줄 것 같애? 지금 차고 있는 시계도 십 년이 다 된 거야. 결혼 예물 시계라고.” “자기 물건에 만족하십시오, 사모님.” 2 인호는 의자에서 일어서서 시계를 달라고 손을 내밀었다...

생활을 하면서는 뭔가 손목에 차고 다녔을듯 하긴한데 그것조차 전혀 기억이 없다. 그런데, 확실한 건 결혼할 때 예물로 받은 시계다. 때는 1983년 시계와 반지를 받게 되었는데~ 장인어른이 잘 아시는 남대문 시장의 어느 시계포에서 오 xx라는 시계를...

알리에서 시계수리 킷트를 주문하여서는 오래전에 죽은 시계 뒷판을 열어봅니다. 사실 저 시계는 제가 결혼할 적의 예물시계로.... 당시 없는 살림에 12월 보너스로 식장도 잡고.... 예전 국회의사당 맞은편에 있던 KBS 연금매장에서 구입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