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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율=군뉼. 운율=운뉼. 선율=선뉼. 균열=균녈. 콩엿=콩녓. 흰엿=흰녓. 물엿=물녓. 호박엿=호방녓. 밤엿=밤녓. 잣엿=잔녓. 겹이불=겸니불. 홑이불=혼니불. 설익다=설닉다. 낯익다=난닉다. 눈익다=눈닉다로 발음해야하고 특히 첫인사=처-ㅅ딘사. 첫인상=처...

날씨가 시원해져서 감사하다. 홋이불에서 겹이불 덮고 열었던 창문 다 닫고 잔다 감사. 퇌산 오른다 며칠전에 뱀을 보았던 자리에서 낙엽이 바람에 굴러가는것보고 또 뱀 인줄알고소름끼치게 놀랐지만 뱀이 아니어서 감사. 석굴암까지 가려했는데 이번 비...

때 이 병에 걸렸는데 어린 아이처럼 끙끙 앓으며 괴로워했지 고된 비와 찬바람이 살과 뼈에 끼쳐왔고 타는 듯한 여름에도 겹이불을 생각했네 손톱도 점점 검어지고 입술도 점점 파래져서 다듬이질 소리가 이빨에서 들렸다네 다산은 학질인 축일학(逐日瘧...

지은이 : 정세랑(2024년 46권 - 누계 586권) 3201) 허위적허위적 : '허우적허우적'의 비표준어. 3202) 숫나비 : '수나비'의 비표준어. 3203) 조그 : ‘저희’의 방언 (경기). 3204) 빼짝 : ‘바싹’의 방언 (경남) 3205) 잡-이불 : ‘겹이불’의 방언 (충남).

漢水春光上而遲(한수춘광상이지) 갑자기 닥친 추위 지난밤 북풍에 가지에는 눈이 가득 대한 지나 동지 지나 입춘 시에 겹이불 힘이 약해 새 병이 생기고 외로운 베개에 잠 못 이뤄 때문에 시를 쓰네. 낡은 버선 끝내 쓸데없다고 말 마오 헤진 갓옷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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