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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땡볕아래...저를 즐겁게 해주던 겹채송화 입니다. 열심히 씨앗 받았어요ㅎㅎ 공동화단이랑 집골목에 있는 풍성했던 겹주황,흰색 씨앗들도 익은것이 보이면 채종했어요. 간혹 홑이 나올수도 있다고 하네요. 즈집엔 홑은 없었습니다.... 순서대로...

꽃가루를 쥬웰 암술에 부비해 봤답니다. 근데요 오늘 돋보기로 딜다보니 살짝 씨방이 익었길래 땄습니다. 화형도 딥따큰 쥬웰+겹채송화=?? 씨앗 8개 채종 옆에 또 씨방 있고 오늘 또 부비해놨어요. 잘 보관해서 내년에 파종해보려구요. 씨방 또 하나...

채송화가 이뻐서 만첩과 쥬웰을 몇년 키우다가 겨울 관리가 힘들어 다 나눔하고 씨앗맺는 겹채송화로 바꾼지 몇해 됐네요. 봄되면 저절로 발아되어 여름내 이쁜짓 해주는 겹채송화. 결코 만첩이와 쥬웰에 뒤지지 않네요. 동네 아짐들이 실한거 다 뽑아가고...

상쾌한 아침 가을하늘 아래 앉아 꽃두리님표 씨앗 파종이 겹채송화 토분에 이식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