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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감나무가 지키고 있고, 무심한 직박구리만이 홍시를 쪼며 낯선 사람을 경계하였다. 평생의 공력을 기울여 동경대전(東經大全)과 용담유사(龍潭諭詞)를 풀어낸 도올 선생이 올해 오월에 다시 검등골을 찾아오고 시민들에게 ‘바닷달’을 말했다. 오백...

나는 경산에서 10시 20분 출발하여 2시간 후 산청 덕산 남명기념관 도착 ▲ 차량 1대 남영기념관 주차장에 주차 후 배선생님 차량으로 9코스 종점 위태마을 도착한다. ▲ 위태마을은 예전에 상촌으로 불렸다. 상촌의 원래 이름은 갈티마을이었다. 갈티라는...

팔경산인 박희용 『三國史記』 <고구려-백제-신라본기>와 『國岡上廣開土境平安好太王碑』 비교 검토 1. 명칭의 문제 『國岡上廣開土境平安好太王碑 국강상광개토경평안호태왕비』를 한중일 학자들마다 호칭하는 약칭이 다르다. 중국과 일본 학자들은 주로...

백성들을 경산(景山)으로 이끌도록 했다. 이에 간옹도 하는 수 없이 입을 다물고 말았다. 때는 마침 늦가을에서 초겨울로 접어드는 계절이었다. 싸늘한 바람은 뼛속으로 스며드는데, 산중에는 의지할 움막 하나 없었다. 해가 지자 추위와 주림에 떠는 백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