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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경상일보 신춘문예 당선작/시]백야 - 원수현 창을 하나 갖고 싶다고 말했다 아주 작아서 내 눈에만 보이는 창을 사람들은 으레 그랬듯 그저 스쳐 지나갈 것이고 나는 그 작은 곳에 눈을 대고 밖을 보기로 했어 틈 사이로 가진 것들이 보였다 너무도...

[2025 경상일보 신춘문예 당선작/동시]단짝 - 유춘상 기자명 권지혜 기자 승인 2025.01.02 00:10 지면 14면 ▲ 표제·일러스트=우형순 ▲ 표제·일러스트=우형순 해가 지면 너는 밝아진다 안심가로등 네 아래로 다가가면 나는 줄어드네 가까이 다가갈수록...

[2025 경상일보 신춘문예 당선작/동화]오리손을 꼭 잡고 - 장인선 기자명 권지혜 기자 자꾸만 루희에게 눈길이 갔다. 나만 변한 게 아니었다. 아직도 어린애라고 내 마음대로 단정 지어 버렸는데 루희도 성장 중이었나 보다. ▲ 표제·일러스트= 우형순...

대학교 문예창작과 졸업 [심사평/김성춘]주제 향해 언어를 끌고가는 솜씨 뛰어나 심사를 하며 혹시 놓친 시가 없는가 몇 번을 반복하면서 응모작을 읽었다. 최종까지 선자에게 남은 작품은 4편으로 압축되었다. 최종까지 남은 네 분의 작품들은, 저마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