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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一黍 만큼씩의 짧음을 알게 되었다.)｣, 荀子, 第20 樂論篇에, ｢金石絲竹, 所以道德也.(금석사죽, 소이도덕야 : 종과 경쇠와 거문고와 피리는, 아름다운 덕으로 인도하는 것이다.)｣는 말이 있다. ◈金石爲開(금석위개) : 활을 쏘아 쇠나 금을 뚫다...

당부하고 산을 내려보내니 곧 혼자가 되었다. 서둘 것 없어 쉬엄쉬엄 마시며 봄날의 흥겨움에 취해 가던 저 사람의 풍류, 경쇠와 사죽(絲竹)이 없다고 흠 되지 않았다. 미쁜 벗 고운님 따로 구하지 않았고, 산 아래 내려다보이는 저잣거리에서의 고달픈 삶...

다시 그와 더불어 변론하지 않은 것은, 도(道)가 같지 않으면 함께 의논할 수 없기[道不同 不相爲謀] 때문이었습니다. 그 경쇠 소리를 듣고 그 마음을 알았으니, 도(道)는 비록 같지 않더라도 사람은 수준 높은 사람이다. 공자가 접여(接輿)에 대해서는...

바로 그런 때에 오직 남을 형벌함으로써 한때의 심기를 통쾌하게 하면 비록 풀리는 듯 순해질 수 있으나 거문고, 피리, 종, 경쇠의 소리를 듣고 그 마음이 화평하여지고 풀어지는 것만 같지 못하다. 그렇지 않으면 군사를 일으켜서 남의 나라를 정벌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