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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케 저러지 진짜

매번 엄청난 송구를 보여주네.. 하하

구름, 경이롭다. 深泉 / 김계선 경이로웠다. 하늘을 나는 비행기 아래로 펼쳐지는 구름 떼와 지구 한 모퉁이의 모습이 어제는 산 정상에서 수평으로 펼쳐 보이는 잡힐 듯한 기괴한 운무를 보았고 오늘은 쾌청한 봄날 하늘을 우러르니 또 다른 수만 구름...

두바이의 번개

밀라노에서 3일 밤에 출발해서 방금 우리집앞으로 배송완 시차고려해도 ㄹㅈㄷ

어제는 날씨가 더워 고온 장애를 입을까 봐 비닐을 걷어 줬습니다 눈에 잘 보이지도 않는 작은상추 씨앗들이 발아를 한 게 경이롭습니다 더불어 요즘 손자 손녀들 재롱에 시간 가는 줄을 모르고 있는데 지 애비 애미를 닮은 것을 보고 씨 도둑을 못 한다는...

신작시 경이롭다 오현정 뱀 조심! 이란 팻말을 보고 풀숲을 피해 걷는다 나무 위에 매달린 참새가 헛발 디딜까 조마조마 하다 새의 날개가 몸의 둔함을 일으켜 세우고 명현들의 글귀가 뇌의 부지런함을 일깨워주는 오후 겉과 속이 다른 칸달로프 멜론의 속...

온다는 것 너의 취향이 다 내 것이 되고 있음을 뒤늦게 알았을 때 한 존재가 다른 존재에게 마음을 여는 순간은 언제나 경이롭다. 난데없이 꿈에 등장해 나와 입을 맞춘 사람이 다음 날부터 전혀 다르게 보이는 것처럼, 어떤 비현실의 순간은 현실에 남아...

며칠전 나도 좀 이기적으로 되겠다고 결심했다 스트레스로 머리속이 지진나는 것까지 경험하다보니 살고봐야 된다는 생각 그만 상처받고 싶다는 생각이 강해지더라 하여 오늘은 수련중 끊지 않고 물론 결국은 끊었지만 그래도 1시간 40분동안 들어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