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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짬을 내어 잠시 다녀 오려고 경주를 향했습니다. 비교적 안강과 가까운 황성동이라 그리 큰 부담이 없더군요. 약속시간인...일찍 도착을 했답니다. 간판 샷~ <추후 추가> 메뉴판 샷~ 생삼겹살을 준비해 해달라고 주인장에게 부탁을 드렸습니다...

황성동 현대 2차와 주공사이 목욕탕 앞에 새로 생겼더군요... 그래서 가봤죠... 삼겹살과 낙지, 쭈꾸미를 같이 굽는 집인데요, 저는 꽃삼겹만 시켰습니다. 생삽겹 위에칼집을 냈더군요... 구우니까 엄청 부드럽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먹어 본 생삽겹 중에...

밥 볶고, 오리삼겹살 구이 시켰어요. 근데 전체적으로 별 맛은 없네요. 불판은 맥반석인지 희고 둥그런 돌판이던데 조작이 좀...저녁8시였다는 감안하면, 좀 실망스럽죠. 담에 황성동 선비오리나 서부동 상공회의소 맞은편 오리집이나 호박고을 가려구요...

벌집삼겹살이 가격대비 맛은 괜찮아 보였고 갈비맛벌짚은 지방만 많고 맛은 별로 없다는.......... 2일을 현대에서 묶고 3일째에는 콩코드에서 묶었는데 역시 현대가 가격대비 괜찮은거 같네요^^ 현대 호텔 실외 수영장 바빠서 한번도 이용하지 못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