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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계차 청심법문 대저 우리 인생의 한세상 삶이 건장한 청년기가 머물지 않음이 달리는 말과 같고 풀 끝에 이슬 같고 지는 해와 같으니 무상(無常)이 빠름을 말합니다. 똥 무더기 같고 꿈결 같으며 원수나 도둑 같으며 독사 같다 함은 헛되고 부질없어서...

경허스님과 만공스님의 일화중에서 만공스님은 오랜만에 만난 스승으로부터 법문을 하나 듣고 싶어 거나하게 술기운이 올라있는 스승경허를 보자 옳지, 이때다, 하고 바짝 다가앉아 다음과 같이 물어 말하였다 '스님, 스님께오서 곡차를 드셨으니 그 옛날...

경허스님의 청심(淸心)법문 *** 경허스님이 학인들과 대중들에게 법문을 하기 위해 법상에 올라 게송을 읊었다. 還得到來別無事 常樂我淨無爲道 환득도래별무사 상낙아정무위도 一笑不知何處去 安眠春水碧如藍 일소부지하처거 안면춘수벽여람 다시...

홀연히 생각하니 도시몽중이로다 천만고 영웅호걸 북망산 무덤이요 부귀문장 쓸데없다 황천객을 면할소냐 오호라 나의몸이 풀끝에 이슬이요 바람속에 등불이라 삼계대사 부처님이 정녕히 이르사대 마음깨쳐 성불하여 생사윤회 영단하고 불생불멸 저국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