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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낮아진다외2편 / 양윤덕 (2012계간시와소금 신인상) 2021.06.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귀가낮아진다외2편 / 양윤덕 (2012계간시와소금 신인상) 귀가 낮아진다 양윤덕 나무들마다 초록 귀를 열고 있다 입이 뾰족한 소리, 입이 긴 소리, 입이 둥근 소리가 빨려들어간다 사계가 차례차례 빨려들어간다 침묵 한 채 집이 된다 때로는 갉아 먹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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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고청탁에 南道 봄나들이-송부 2017.04.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RE: 여름호(22호) 청탁원고 송부 보낸사람 계간시와소금 보낸날짜 : 17.04.03 17:55 주소추가수신차단 받는사람 德田 주소추가 이응철 선생님 작품 잘 받았습니다. 이 선생님의 작품으로 시와소금 여름호 에세이 부분이 한결 돋보일 것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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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손순미 2008.06.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빗물은 소금처럼 짜다. 사내와 비 사이 에 서있는 어둠이 무겁다. 우우 어둠의 무게가 버거워 비는 다시 한 번 난전 바닥을 치기 시작한다. 비의 파편을 피해 처마 밑에 어둠처럼 깃든 사람들. 그때, 무기력한 눈을 미안하게 켜는 알전구가 어둠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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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화시인 2005.09.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있다 *계간시와비평 봄호(2005) *월간 문학저널 8월호(2005) --------------------------------------- 4.빈집/ 어른 키의 몇 배가 되었던 감나무 예전 같지가 않다 탱탱한 열매는 온데간데없고 윤기 잃은 이파리 사이로 수없이 얽어진 허연 거미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