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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라길래 휴가를 오늘까지 받아놔서...오늘 아침에 신랑이 출근하기 전에.... 흠...;;;....부끄럽지만 몸이 아무렇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서....관계를 했어요...것두 질내 사정으루...ㅡㅡa.... 그렇다고 저희가 관계를 평소 많이 하는 부부는 아니구요...

자주 안가도 되나 하는생각에 불안하기만 합니다.. 직장맘여서 일주일 휴가까지 냈는데.... 저희회사 여직원 한명도 작년에 계류유산 했거든요. 저하고 똑같이 9주 째에.. 근데 걔는 병원에 4번갔고, 주의사항도 상세하게 알려줬다 하던데 전 왜 아무런말...

그래서 휴가받은김에 토욜날 갈 병원을 금요날로 땡겨서 갔어요 조카들이라 애기 보구 싶다고 다들 따라갔는데... 담당하시는 의사분이 초음파를 보시고...아이가 이상이 있는거 같다고 질내 초음파 다시한번하자고 하시더라구요... 그말을 듣는 순간 심장...

일주일 후에 계류 유산을 했습니다. 카페에서 보험료를 받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보험 약관을 읽어보니 질 출혈로 수술을...질출혈이란.. 질에 종양이 있거나 뭐 그래서 수술받은거지 유산된건 안된다구 하면서요... 오늘 담당의사 선생님이 휴가시라...

날 병원진료 받으로 갔다가 심장이 안뛴다고 해서 7주차에 계류유산 판정받고 바로 수술했어여 얼마나 울었는지. 이젠 울 힘도...날벼락 맞은기분... 꼭 꿈꾼거 같은기분이네영... 이제 3일간 휴가 내고 월욜부터 출근해야 하는데. 직원들 얼굴 보기도...

제가 임신 10주째인데, 아무래도 계류유산인거 같다고, 수술날짜 잡고 왔어요. (아기는 8주 크기정도 되는거 같아요) 7년만에...지나서 퇴원해도 된다고 하면서, 일주일정도 안정을 취하라고 하셨는데, 회사에 휴가를 며칠을 써야할지 막상 난감하네요...

가졌다가 계류유산 되었습니다 산부인과 의사는 수술을 하라고 하는데 패밀리 닥터가 하지 말라더군요. 애기집 나오고 완전히 하혈이 끝나는데 2달 걸렸습니다.계속해서 하혈은 한건 아니구요 한 일주일 하혈을 하다가 6주후에 생리를 할 때 무지하게...

지금까지 유산 두번했는데요. 첨엔 자연유산, 두번째엔 10주에 계류유산... 소파수술할때 5만원짜리 영양주사도 맞고 이틀 휴가내서 쉬었는데도 몸이 좋질 않아요... 글쓰는 지금도 오른쪽아랫배가 많이 땡기네요... 추석직후라 밀린 일도 많으니 직장서도...

늘 실망을 하다가 거의 포기하고 휴가다녀온 후에..임신확인을 했습니다. 결론은.. 너우 좋은 그런 날은 얼마 안되고 7주에 계류유산이라는 말을 듣고 9월1일에 수술을 했네요. 지금은 맘도 몸도 많이 추스리고...정말로 눈물도 안나올만큼 큰 상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