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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령과 계영배. 윤 씨의 황당 계엄령은 두 부류의 사람들을 만나게 한다. 반대하는 사람과 찬성하는 사람이다. 구시대 산물인 계엄령에는, 언제적인지 기억도 가물가물한 얼렁뚱땅 개헌으로 그나마 계영배의 원리가 적용되어 있다. 계영배는 잔이 가득...

계영배(戒盈杯) "계영배(戒盈杯)"라는 한자는 '가득참을 경계하는 잔'이라는 뜻이다. 이런 형태의 잔은 고대 그리스의 사모스 사람 피타고라스가 처음 만들었다고 하며, 알렉산드리아 사람 헤론이 제작한 예도 있다. 고대 중국의 춘추시대의 춘추오패(春秋...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계영배 이 술잔은 사이펀의 원리로 많이 채울수록 술이 떨어지게 설계됐다. 계영배의 원리는 액체 압력과 대기압, 중력의 상관관계를 이용한 것이다. 계영배 안쪽을 보면 일반 잔과 다른 점이 있다. 바로 잔 높이의 7부쯤 되는 관이...

거상 임상옥과 계영배 1809년 순조 9년 이조판서 김노경을 진주사로 하는 사신일행이 한양을 떠나 연경으로 가는길에 당대의 거상 임상옥은 홍삼 5천근을 싣고 사신일행을 따라 중국으로 인삼무역을 위해 출발하였다. 오랜 여행길에 연경에 도착하여 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