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3. 을파소(乙巴素)의 치적 고국천왕 13년에 조서를 내려 가로되 근자에 공론이 없어지고 사정이 많아 사랑하면 벼슬을 주고 덕으로 주지 않으니 해가 백성에게 비치고 국가에 정사가 바르지 못하니 과인이 밝지 못한 소치라. 각부(各部)는 현랑을 천거하라...

이에 신하들은 동부의 안류(晏留)를 천거하였다. 하지만 정작 안류는 좌물촌(左勿村)에 은거 중인 을파소(乙巴素)를 천거하였다. 이에 고국천왕은 을파소에게 중외대부(中畏大夫) 벼슬과 우태(于台) 작위를 주었다. 하지만 을파소는 이런 관직으로는 자신...

@늙은산을안고@ 늙은이의 은발빛은 산발해도 노인훈장! 을파소의 안식처며 고향집임! 을파소(乙巴素, ?~203)는 191년에 고구려의 국상이 되어 12년간 고국천왕과 산상왕을 섬기며 충성스럽게 일하였다. 초야의 선비로 묻혀 있던 그는 추천을 받아 벼슬살이...

말의 속 뜻은 "중외대부는 제 뜻을 펼치기에는 너무 낮으니 더 높은 벼슬이 필요합니다."라는 것이었다. 이걸 파악한 고국천왕은 을파소를 지금의 국무총리 격인 국상에 임명한다. 일개 농부가 단숨에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국상이라는 자리에 올랐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