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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결에 맴도는 노래 였어라 , 노래 였어라 노을빛 ....... 낙조의 정처는 어디가고 , 밤하늘 별빛이 응시하는가 ! 고독의 빈잔에 취하는 나그네 .... 미로의 추억을 꿈꾸는가 보다 심산유곡의 너와나 , 인연의 굴레가 숨쉬는 현장 고요에 담는 정이...

중년, 고독의 빈잔을 채우며 ...! 세월이란 물결에 싣고 희노애락 돗단배 어디로가나 고운정 , 그리움에 정처를 쫒는 나그네 쓰린 미소가 허공을 읽누나 ....... 밤하늘 가로등이 윙크하는 어둠속을 이름없는 님을 찾는 발걸음으로 못다한 내사랑을 노래해...

고독의 빈잔 빈 잔을 들고 무얼 하려는가 채워도 채워도 채울 수 없는 마음의 잔 초록은 뿌리채 뽑혀 나뒹글고 기다려 달라 소리쳐 보지만 그 순간의 외침인 걸 무너지기 위한 발판인 걸 처음부터 단짝같이 붙여 있었던 장미와 붉은 가시처럼 그리움은...

고독의 빈잔 내가 그대의 길떠나는 이름이라면 가슴에 타다 죽은 그리움의 싹들 길고 고독했던 기다림의 길 안으로 소리없이 안겨라. 내가 그대의 길떠나는 이름이라면 어둠 안에서 헤메이던 길섶에서 크낙한 사랑의 눈보라로 일렁이어 뜨겁고 쓰리게...

한잔의 소주로 고독을 달래보려한다... 이 한잔이 나의 그리움을 채워줄수 있을까... 그리움을... 마셔보아도. 마셔보아도.. 나의 빈공간은 채워지지 않고.. 빈잔만 남는구나... Long and Winding Road - George Benson

빈잔에 어린 고독 아재:작은종 을씨년 스러운 고독이 묻어 숨 쉬는 탁자위에 흩어진 외로운 빈잔 임자 없어 나 뒹구는 쓸쓸한 모습은 그래도 한 때는 사랑도 했었고 달콤함 묻어나는 키스도 했었지 사랑이 이별의 씨앗 될 줄은 예전엔 미쳐 몰랐었던 날들...

빈 잔에 채우는 고독, 호연 권남숙. 노래.낭송 효광 김정곤 빈 잔에 채우는 고독 好緣/권남숙/낭송/효광 김정곤 여름의 끝은 시작되고 풀벌레소리 밤을 새울 제 빈 가지에 걸린 달빛아래 서성이는 나그네여! 채우고 채워도 허기진 여정 작은 몸뚱이 하나...

인을 따라 일어선 마음의 끈이 연을 다해 잠재워 지고 스러짐을 거듭하는 가운데 한 해가 저문다. 내년에도 이미 맺어진 인은 연으로 이어질 것이고 새로운 인은 또 그대로 그렇게 연으로 가리다. 비우지도 못하고 채우지도 못하는 나약한 심성에 한 해를...

빈잔 하나 방안 가득 빈/잔 진한 담배연기만 자욱하고 무엇으로 채울까 잔하나 빈채로 덩그러니 놓여있다 잔/은 중독된 고독을 빈잔에 채웠기에 무엇을 기다릴까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고...... 하/염없이 너만을 널위해 꿈만 꾸다 지친 언어들이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