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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리농원 강변야외주차장 강가에 2그루 심어둔 박에서 박이 주렁주링 달렸네요 고온과 가뭄에 퇴비도 주질않았는데 정말 끈질긴 생명력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고두박 조롱박 넝쿨아래서 조롱조롱 매달린 모습상상합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저절로 오고가듯........

고두박 그러면 예전에 그릇이 귀할 때 일반 서민들이 박바가지를 만들기 위해 초가지붕에 올렸던 박이 이제는 멋진 웰빙식으로 추석에 나물로 쓴다고하니 빈 하우스에 넝쿨을 올려보자 -모종 가꾸기 :6월 하순이라고

박꽃 밤이슬 먹고 피어나 밤이슬 먹고 자라는 박 한국의 대표적인 여인상 우리 어머님들의 얼이 담긴 박 문명의 이기에 밀려난 고두박 지금도 고향 생각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은 쓰러져가는 초가지붕 위에 고즈넉이 앉아있는 박 내 마음에 문을 열고...

항상 상처를 받을때마다 이제는 사람들 경계하면서 독하게 살아야지 하곤 다짐도 여러번 해본다.. 그러나 해마다 번복되는 고두박질속에서도 오뚜기처럼 또다시 일어서곤 하면서 잘도 견뎌 왔다. 항상 용서를 하는 마음으로 바보처럼 당하면서도 그들을...

정회를 푸느라 맘껏 놀린 요분질에 벌건 자국이 선명타. 마지막 몸짓이 막가는 방앗고마냥 숨 가쁘다가 어느듯 턱을 허공에 고두박아 꺼욱꺼욱 울제 등줄기에 손톱자국이 깊이 파이도록 어금니 짓물며 껴안고 천리만길 낭떠러지로 떨어지는구나 오뉴월...

또다시 옛추억의 기억 속으로 달려 간다. 호박 잎을 보니 흰무늬가 있는 것을 보니 단호박 종류로 어릴 때는 이 조선 단호박을 고두박과 같이 집 울타리나 소깝삐까리에 올려 놓았다. 조선 단호박은 누런 늙은호박 처럼 굵었고 퍼렇게 굵어지면 바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