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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가 고등학교 엄마들 소모임에 합류하게 되었는데 엄마들 성격이 다 저랑 같은 과여서 너무너무 재밌고 웃겨요. ㅎㅎ 오늘도 한 엄마네 초대받아서 사육당하고 왔어요.. 우연찮게 애들끼리도 친한데, 우리애 빼고는 다 입시 준비를 안하는 애들이라...

정말 정말 정보가 없는 직장맘인데..... 고등 1학년 아들 수학만 책을 펼치면.....책과 싸웁니다. 그걸 보고 있자니..답답하고...불쌍하고...미칠노릇입니다.. 선배맘님들......제발 부탁드려요...이러다....저 놈을 두들겨 팰꺼 같아요....

까악ㅋㅋㅋ까아악ㅋㅋㅋ깍깍ㅋㅋㅋ까아악ㅋㅋㅋ까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까를락꼬러롤ㅋㅋㅋㅋㅋㅋㅋ까아악ㅋㅋㅋ깍깍깍깍깍ㅋㅋㅋㅋㅋㅋ깍두깈ㅋㅋㅋㅋㅋㅋㅋ깔롤롤로롹ㅋㅋㅋㅋ까아아악ㅋㅋㅋㅋㅋㅋㅋ까악ㅋㅋㅋ까아악...

안쓰럽다 ... 진실을 아는순간 속에 천불이난다 ...

아니 그시절이라 삼촌들만 대학 갔거든 그래서 대학 안간건 노상관데 말 들어보니까 중학교때까지만 공부 하고 고등학교는 인문계 안보내줘서 반항심에 안했다는데 아니 뭔가 배신감 듦ㅋㅋㅋ 나한테 맨날 공부 잘했다 그러더니 중학교는... 쩝

얘기는 보통 자기 엄마가 불쌍하면서도 그런 모습이 싫었다며 울상을 짓는 걸로 끝나곤 했다. 내가 중학생, 고등학생이었을 때 몇 번을 엄마는 내가 하는 게 마음에 안 든다며 혹은 공부는 안 하고 딴짓한다며 갑자기 책상 위를 뒤집어 놓거나 나가면서...

안계에 갔는데 엄마의 7공주파 시절 ㅋㅋ 아직도 아빠는 엄마가 어디있는지 못찾음 ㅋㅋ 미스테리함 ㅋㅋ 효주야~~ 한번 찾아봐 ㅋㅋ 댓글로 달아주세요 ㅎ

행운의 열쇠로 소원 빌기 매달아 놓은것들이 어마어마~ 울 엄마 99세지만 옛 생각 하시라고 지게도 지게 했더니 거뜬히 지고 걷으시네 귀여운 울 엄마~신순덕여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