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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공진 1010년 음력 12월 28일 고려 현종은 피난길에 오른다 그런 반면 1011년 음력 1월 1일 거란군 개경 입성 (1,2일 먼저 입성 가능했으나 일부러 새해 첫날에 맞춰 입성)해 태묘,궁궐,민가 모두 불태워 버리고 거란의 선봉대는 창화현(현 경기도 양주...

거란의 제6대 황제 야율융서, 소배압의 2차에 걸친 대침공과 피난길에서의 참담하고 위급했던 시련을 극복하고, 진정한 군주가...큰 기여를 했다. 이러한 치적에 힘입어 고려는 제8대 현종에서 제17대 인종 때까지 132년에 걸친 전성기에 접어들었으며...

목종을 쓸어버리고 대량원군을 꼭두각시 왕으로 세우니 그게 고려 8대왕 현종임 즉위하고 몇 달 되지도 않았는데 요나라의 성종...영웅인 양규도 마지막에 목숨을 바쳐가면서 싸워서 죽게 됨 현종은 자연스럽게 허수아비에서 완벽하게 실권까지 틀어 쥔 왕...

고려는 항전을 계속하는 동시에 적극적인 협상을 통해 전쟁을 끝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현종의 피난길은 험난했다. 아마도 고려와 조선 역대 왕 가운데 가장 험한 꼴을 당했다. 지방호족들에게 무시까지 당하면서 남쪽으로 몸을 피한 왕은 현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