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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훈, 직장(딸기탐탐) 25-4, 할머니 고모 만났어요 설 연휴를 앞둔 마지막 출근일, 전성훈 씨가 대표님 드리려고 준비한 선물을 챙겼다. 아쉽게 다른 일로 농장에 계시지 않아 직접 뵙지 못했다. 사무실 책상에 올려 두기로 했다. 전성훈 씨가 사진 찍어...

전 대체 누굴 닮앗나요

끌어안고 있어!" "오메. 미친X. 빨리 안나와!!!" <할머니 목소리에 눈 땡글해진 행복씨랍니다.ㅋ> "나가요. 나가...." "고모! 너! 할머니한테 나 어디 있는지 일렀어!" <인상 팍 쓰는 행복씨랍니다.ㅋ> "저걸 한대 쳐!" "엄마~~ 행복이가 나 째려봐...

이처럼 명물인데, 사실 나는 은풍골의 감 맛보다 고모님 댁 고욤(김) 맛을 잊을 수 없다. 국민학교 겨울방학 때 할머니와 함께 서사(西沙) 고모님 댁에 가는 날이다. 풍산 설뭇마을에서 칠십 리 하룻길을 걸어야 하니 일찌감치 행장을 차렸다. 숙모님들이...

2025년6월28일 (토)

할머니는 울집에서 요양중이시고 고모 진짜 겨우겨우 내려온건데 고모부 미친놈 자꾸 집가자함 ㅅㅂ ㅍ 하.. 니네엄마여도 이랳을거 아니면서 친놈

그 뜻을 알아 차렸다. 나무의 줄기에 움이 트듯, 그렇게 중간에 움 터 생긴 딸이란 말인가 보다 하고.... 다행히 움 딸 고모와 할머니는 죽이 잘 맞았다. 처음 보는데도 움 딸 고모가 할머니 턱밑에서 어머니, 어머니 해가며 어찌나 비위를 잘 맞추는지...

안내했다. 너무 변한 할머니 모습에 성은 씨가 놀랄까 봐 염려도 되었다. 병실에 도착했다. 고모가 할머니 곁에 계셨다. 누워서 주무시고 있는 할머니를 성은 씨가 보았다. 몇 년 만에 많이 변한 할머니 모습을 보고도 성은 씨는 당황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