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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방 댓돌 위에는 굽 낮은 여자 구두가 정물처럼 얹혀 있고, 그 옆방은 흙 묻은 운동화가 두 켤레, 또 그 옆에는 고무신이, 저쪽에는 남자 단화가 있다. 혼자 온 사람이 나뿐이 아니라는 위안을 댓돌 위에서 얻고 다시 방으로 들어왔다. 방바닥에는 주전자...

얼마나 많은 신발이 내 발을 보관하고 보호하다가 떠났을까? 닳아서 혹은 잃어버려서 아니면 싫증이 나서다. 흰 고무신, 운동화, 꽃 장화, 단화, 힐, 등산화, 부츠 등 참 많은 신과 동행했었다. 사람마다 좋아하는 것이 다르지만, 내가 좋아하는 것은 신발...

무명 통치마 버선에 고무신 경성거리 활보하던 신여성 그녀들 속에 명숙씨가 있다 자신은 농사꾼 남편과 어울리지 않아 그래서...주문진 사투리와 조합해서 똑 부러지게 구사하는 명숙씨는 50년대 모던한 신여성 퉁퉁한 얼굴에 퍼머머리 검은 단화 흑백...

리본이나 끈이나 장식 달린거 싫고 무늬있는것도 싫고 버튼이나 띠 이런거 달린것도 싫고 굽이 너무 없거나 너무 높은것도 싫어서 선택지가 많이 없음

우리 나라에 고무신이 막 들어오던 시기의 것이긴 한데, 이때에 수입되어 들어온 고무신은 그림에서 보듯이 '단화형' 고무신이다. '조선신발' 형태의 고무신이 등장하는 것이 이보다 약간 늦은 때의 일이다. 하지만 이 고무장화라는 것은 여느 사람들이...

고무신에 구멍낸것일 뿐인데... '구X' 에서 내놓은 19만 8천원짜리 단화 (보이기엔 분명 고무신 -_-) 아래는 실제 구매한 고객들의 상품평 여기에 달린 리플...

오늘 돌잔치인데요.. 신발까지는 생각못했는데.. 고무신 신어야 하나요? 그냥 단화 신어서 살짝 보이면 이상한가요? 고무신은 엄청시리 커서 버선 신어야 하는데 이 더운날 버선도 끔찍하고 버선이 아예 있지도 않네요.. 으이구.. 내가 못살아~

e편한신발!! 고무신이에요. 여성용 단화처럼 생겼지요. 아주 가벼워요. 색은 갈색으로 있고, 사이즈는 ss, s, m, l 까지 있어요. (한켤레 4천원) 실내화, 작업화로 쓰시면 좋지요~ 국내산인데 수출하나봐요. 가까운 곳 갈때, 밭에 갈때 신으면 되네요...

고무신같은 단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