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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봉밥 2024.06.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고봉밥 장희한 내 어릴 때 일이다 연못 둑에 올라서면 밤하늘이 잘 차려진 고봉밥이었다 반짝반짝하는 별들 고봉밥이네 어머니는 그 밥 푸려고 깨금발로 서 계셨다 먹을 많지만 푸게 해 달라고 장독대 정화수로 빌고 또 빌고 계셨다 날이 새면 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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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봉밥 2024.06.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고봉밥 외갓집 부엌 찬장에서 발견한 옛날의 커다란 밥그릇 외할머니는 오래전에 가셨어도 흔적을 남겨 두었다. 저녁에 외숙모에게 밥그릇을 내밀며 고봉밥을 청한다. 가족들 밥공기에는 밥이 소담하게 담겨 있는데 내 앞의 밥그릇에는 고봉밥이 수북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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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팝나무 고봉밥 / 이영옥 2024.05.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팝나무 고봉밥 이영옥 육중한 그 집 대문은 한 번도 열린 적이 없어 누가 사는지 본 사람이 없었다 겨울바람이 가랑이를 늘이며 높은 담을 올라갔다 술 취한 사내가 담벼락에 욕설을 퍼부어도 그 집은 끝내 묵묵부답이었다 동네 사람들이 그 집 앞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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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내라며 담아 주시던 고봉밥처럼 2024.04.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힘 내라며 담아 주시던 고봉밥처럼 넉넉한 마음으로 자식을 대하고, 부모님을 대하고 이웃을 대한다면, 모두가 좋은 부모요 좋은 자식이요, 좋은 이웃일텐데 마음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구름도 흘러가고 강물도 흘러가고 바람도 흘러갑니다. 생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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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봉밥 2024.04.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매일 아침 6시30분 남편을 위해 밥상을 차린다 간단하다 고봉밥 한그릇과 국 한그릇 매일 차리는 밥상에 계란 두알인데 오늘은 두부가 있어 한알이다 과일 한쪽과 요구르트 하나 지인이 준 두릅 취나물과 무채 김치 모두 한 젓가락씩 먹을수 있는 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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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쉬움) 참치무조림 입맛 없어? 설거지 귀찮지! 이거 묵어봐 고봉밥 한그릇 뚝!딱! 🥹아니 진짜 미쳤나바.. 내가 공지라뇨...🥹 2023.07.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8. 뚜껑 닫고 뜸 들이고 묵으면 돼!! *참치를 양념이랑 같이 넣어도 되는데 난 참치 가루 되는 거 안 좋아해서 따로 넣어뜸 밥 공기에 덜어 먹고 그대로 식혀서 냉장고에 넣고 먹으면 설거지도 없고 편해! + 여시들이 좋아해줘서 너무 행복해!!! 다들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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낱말풀이 .....(14편) #고봉밥 2024.01.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풀이 .....🌹(14편) #고봉밥 ✅<고봉밥>을 아시나요...? 밥그릇에 산처럼 수북하게 담은 밥을 (고봉밥) 이라고 합니다. 고봉밥의 모양이 마치 산봉우리 처럼 생겼지요 양반들은 밥을 남기는게 미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양반들이 밥을 남긴 이유는 ??? 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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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봉밥 이야기/박경순 2023.12.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마음들 땡볕이 익힌 인심 사람의 온기가 벌판에 가득한 날 너도나도 파먹어도 줄지 않는 침이 섞여도 달디 달은 같이 먹는 고봉밥 그저, 꿀꺽 삼키고 소화 시키려고 뿜어낸 시민이라는 소화액을 곁들인 어느 때보다 절실한 한솥밥 그 밑에 구수한 누룽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