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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뭣고?’가 화두 중에는 제일 근본 / 고봉 스님 『선요(禪要)』

도광, 현경스님을 비롯하여, 혜암, 성수, 법전, 일타, 봉주, 도성, 보성, 지관, 송월, 정원, 동진, 고봉, 명진, 보광, 도선, 중천, 종성스님 등 많은 스님들이 계십니다. 물심으로 도와주신 영산회 회원, 정신회 회원, 호법계 회원 불자님들 또한 고마운...

그렇다면 금생에 저도 숨넘어가기 전에 한 소식 할 스님이 있을 것이라는 하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중국 원나라 고봉 스님의 경우가 그렇습니다. 15살에 머리카락을 깎는데 머리카락 떨어진 자리에 하얀 좁쌀 같은 것이 잔뜩 떨어지는데 가만히 보니까...

飛上樹). 깍, 깍, 깍, 까마귀는 나무 위에서 날더라 그 후 스님은 산을 내려와 만공 선사의 가르침을 받았던 고봉(古峰) 스님을 만났다. 고봉 스님은 당시 국내에서 가장 뛰어난 선사였으며, 또 가장 엄하기로 소문난 스님이었다. 당시 고봉 스님은 거사들...

마주했다. “어찌 왔느냐?” “안수정등(岸樹井藤)에 대해 이를 말이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당시 용성 스님이 만공, 혜월, 고봉, 전강 스님 등의 내로라하는 선지식들에게 ‘안수정등’을 들어 보이며 낙처를 물은 적이 있다. “어젯밤 꿈속의 일”이라...

된다. / 우룡 스님 내가 처음 해인사 강원에서 글을 배울 때는 한 30명가량 함께 시작을 했습니다. 대강사였던 나의 은사 고봉스님께서는 개별적으로 지도를 해주시지 않고, 마을 서당에서 글을 가르치는 식이었습니다. 전날 배운 글을 다음날 차례대로...

돌에게 물어보라 / 고봉 스님이 경봉 스님에게 가을산을 쳐다보니 온통 붉어 마치 불이 붙은 듯합니다. 몸은 건강하신지요? 헤어진 지 며칠 지나지 않았는데 큰 스님의 얼굴이 그리워집니다. 몰염치의 부끄러운 생각에 등에서 땀이 다 흘러내립니다...

깨달음 / 경봉 스님이 고봉 스님에게 헤어진 뒤에 마음이 편치 않더니 이렇게 편지를 받으니 마음이 편안하네. 내가 괜한 운을 띄워 마음고생이 심하다니 그저 미안할 뿐이네. 아직 수행의 먼 길을 가야만 하는 자네이기에 덧없이 띄운 한 마디였네만 옛말...

주지 스님을 만났다. 노보살은 고봉 스님이 정성껏 기도해 주셨다고 했지만, 주지 스님은 노보살에게 "보살님이 어떻게 아십니까? 기도는 의식에 맞춰 염불해야 합니다! 고봉 스님은 선승이라서 어떻게 집전하는지 몰라요. 제대로 할 줄 모릅니다." 노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