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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승(1527-1572)의 본관은 행주. 자는 명언(明彦), 호는 고봉(高峯)·존재(存齋). 아버지는 진(進)이다. 조선 유학의 전개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 주자학자이며, 지치주의적 이념으로 왕도정치를 펼치려 했다. 그의 주자학설 가운데 중요한 위치를 점하는...

** 2024년 9월 3일 화요일, 새벽에 대구수목원 산길을 걸으며, 고봉 기대승선생의 한시 '몽견퇴계선생'을 성독하다.

고방서예[2969]高峯 奇大升(고봉 기대승)-偶吟우음 偶吟(우음)-우연히 읊다 高峯 奇大升(고봉 기대승) 春到山中亦已遲(춘도산중역이지) 산중에 봄이 와 벌써 늦봄이라 桃花初落蕨芽肥(도화초락궐아비) 복숭아꽃 떨어지자 고사리 싹 돋아나네 破鐺煮酒仍孤...

역대총목』 부분. 이미지출처:장서각, https://jsg.aks.ac.kr/ <광국공신녹권>(『동국속수문헌록(東國續修文獻錄』중에서). 고봉기대승이 3등에 들어 있다. 주문을 쓴 공적으로 덕원군에 봉해졌다. 이미지출처:장서각, https://jsg.aks.ac.kr/ 의기 서린...

주자록朱子錄」, 「주자문록朱子文錄」, 「퇴계왕복서한집退溪往復書翰集」, 「시문집詩文集」 등 11권의 저서를 남겼다. 고봉 기대승을 배출하여 조선조 성리학의 한 맥을 형성한 기문은 조선조 말기 다시 거유 기정진奇正鎭을 냈다. 기정진의 호는 노사...

https://youtu.be/IrEn-p74RTg

고연가〔古硯歌〕 고봉 기대승 홀로 얼룩말 타고 거친 땅을 지나니 / 騏驎獨駕過大荒 흰 무지개 해를 꿴 듯 그 광채 곱구나 / 白虹貫日光蒨絢 신선 동자 구부려 쪼지 않은 옥을 주우니 / 靑童俯拾不琢玉 찐 밤 빛은 아마도 여와씨가 연마한 듯 / 蒸栗疑是...

던지는 큰 울림이다. [박스기사] 고봉의 학문적 철학 담긴 '주자문록' - 임란 때 일본에 탈취됐지만 극적으로 발견돼 고봉 기대승이 남긴 저술 중에 [주자문록(朱子文錄)]이란 게 있다. 1557년(명종 12) 고봉이 31세에 정리를 마친 방대한 100여 권...

마음을 깊이깊이 붙여야하오. 문득 마음에 얻는 바가 있게된 후에 스스로 체득해야하니 언어로써만 찾으려하지 마오. -고봉 기대승 讀 書 求 見 古 人 心 反 覆 唯 應 着 意 深 見 得 心 來 須 體 認 莫 將 言 語 費 推 尋 고봉집 제1권 / [시(詩)○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