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反부패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기권 대표는 연민의 정으로서 마지막 충언이라면서 가렴주구의 원조인 고부군수보다 더하다는 군민들의 원성을 더 이상 외면하지 말고 하루속히 태안 군수직 자진사퇴를 정중히 권한다고 했다. 그것만이 가...

이제는 아내가 지쳐서 포기했나 봐요(웃음).” 고부보건지소는 녹두장군 전봉준과 농민들이 고부 군수 조병갑의 횡포에 맞서 봉기한 곳, 고부 관아 터(현재 고부초등학교)가 내려다보는 작은 마을에 있었다. 젊어서는 누구 못지않게 바쁘고 열정적이던...

또 군수의 인장(印章)과 병부(兵符)를 바쳐라. 지체하면 죽을 것이다.”라고 하니, 공의 부자가 한목소리로 크게 꾸짖기를 “인장과 병부는 임금께 받은 것이니, 나의 목숨이 다하기 전에 어찌 적에게 주겠느냐. 빨리 나를 죽여라! 빨리 나를 죽여라...

조병갑의 수탈에 전봉준의 아버지 전창혁이 항의하다 곤장으로 맞아죽는 사태가 발생하자 그 아들 전봉준을 중심으로 고부민란이 일어나면서 동학농민혁명이 시작됩니다. 이로 인해 조병갑은 고금도로 유배되지만 놀라운 일은 그가 몇 달 지나지도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