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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밥은 안 굶기겠다.” 아버지는 일흔 일곱에 돌아가셨다. 꽃상여 타고 아버지께서 일구었던 산밭에 묻히는 날 송이버섯 향이 바람을 따라 코끝에 스몄었다. 어린 남매를 시어머님께 맡기고 친정아버지를 북망산으로 모실 때 내 설움에 겨워 더 많이...

오렴... 밥은 먹었지? 니시노 플라워:네... 호두네 부모님 참 친절하셔서 좋았어요... 절 보고는 쌍둥이 같다고 그러신거 있죠 헤헤헷... 엔젤링:호두와 네가 너무 닮아서 그런가 보다. 어서 들어오렴. 니시노 플라워:네... 플라워를 맞이한 오름이와 몬쥬...

생각한 끝에 더이상 원망과 불평의 말은 하지 않고 아내의 말대로 남은 3개월동안 오직 감사하며 살겠다고 다짐을 했습니다. 그때부터 그는 아주 작은일 부터 감사를 시작하면서 모든것에 감사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생애에 마지막 작품이라 생각하고...

그 끝이 달라져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는 그 어떤 예고도 없이, 어느새 그 시절은... 이 세상에 자리를 잡고 있는 것입니다. 아, 내가 여기로 내려올 때, 이 가을에 대한 기대가 얼마가 컸던가. 그 가을이 오려고, 지금 저 쪽에서 숨어서... 엿보고...

곁으로 온다. “네! 긴장이 되긴 합니다만 기분은 좋으네요. 모든 모델들이 완벽하게 소화를 해 내고 있다는 생각을 하니 정말 만족스럽고 내일 아무런 실수도 없을 것이라는 믿음이 갑니다.“ “네! 믿으셔도 좋으실 것입니다. 모델 하나하나 모두 프로들...

정말 밥을 먹는게 손자에게 너무 미안했습니다. 오늘은 마음 편히 고기 구워먹었습니다. 근데 남편이 인터넷에서 주문한 소고기는 정말 맛이 없었습니다.ㅎㅎㅎ 얼마 먹지 못하고 정리하고 밤하늘을 보러 나갔습니다. 보름달이 너무 좋았습니다. 시골길을...

아침밥을 차려 주면 “혼자 먹는거냐?”고 또 여전히 짜증스럽게 묻곤한다. 허나 난 오전에는 뭘 먹을 수가 없다. 정오쯤 되어야 뭐든 조금 입으로 들어간다. 과일과 커피 등등. 그렇다고 해서 내가 뭘 잘 먹지 않냐면 그렇지 않다. 하루 한끼정도는...

몰고 온다. 60여 년 전 붐을 일으켰던 무전여행 바람. 돈 없이 가는 여행이라고 했더니 소꼽친구들이 호밋자루 내던지고...모여 앉아 작당 모의를 했다. 비상금 조달이 문제였다. 고심 끝에 농부는 굶어 죽어도 먹지 않는다는 씨 나락을 팔기로 했다. 부모...

빨리 온다 밤티재를 지나면서 철책도 넘고 또 넘고(개구멍이 있다고 했는데 .... 알바를 한것인가 ㅎㅎ) 이제 문장대까지 1시간 이면 갈수 있지만 서두르면 안되는 코스, 최대한 천천히 나아간다. 날이 밝으면서 여명, 암릉의 자태와 산그리메가 눈앞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