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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반 고실에 입실했데!! " 수업 준비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다른반 여자애 한명이 우리반에 와서 소리쳤다... ㅡㅡ;; 아... 그 애들이 5반 이었군.... "야~~ 야~~ 예은~!!! 우리 있다가 쉬는 시간에 싸진 받으러... " "싫어!! 너 5반갈 생각 하지도마...

새 교복을 입으니까 더 멋지구나,, 내 모습이 한충 초라 하게 느껴진다.. 야!! 강도현 너 왜 그렇게 멋있는거야!! #3 입학식은 문어발 같이 생긴 교장에 인사와 선생들에 소개로 끝나따. 역시 적응 않되는 환경이어따.. 어느 아이 하나 제대로 듣는이 하나...

사라졌다. 교복을 입은 고등학생들이 떠들며 들어왔다. 그들 중 하나는 긴 머리에 무스라도 발랐는지 연신 머리를 만지며 쌍소리를 담아 이야기하다 내 몸에 부딪혀 왔다. 그는 돌아서 나를 바라보더니 "죄송합니다." 하고 머리를 꾸벅 숙여 사과를 하고는...

남았다. 고실지은 밥에 참지름 쪼리리 딸고 깨소금 오소소 뿌려 김위에 쪽 펴놓고 계란,닥꽝,시금치 넣어 돌돌말면 일년에 두어번 맛보는 김밥이 탄생한다. 우리반에서 짐밥 싸오는 애덜은 몇 않된다. 노란 변또속에 계란 동그랗게 부쳐 덮어오는 애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