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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암 스님의『네게 한 물건이 있으니』중에서 계행이 깨끗해야 마음도 깨끗하다 온 세계가 꽃이 만발한 봄이 돌아왔습니다. 경에 말씀하시기를 보살이 부처님께 귀의하여 바른 정견을 가지고 부지런히 공부하는 것은 한 생각 자기의 본마음을 깨치기 위한...

늘 떠나는 삶 살아야 참된 수행자 / 고암스님 우리나라 불교 대표종단인 조계종단에서 종정(宗正)의 자리에 오르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이 지고지엄(至高至嚴)한 종정의 자리에 한번도 아니고 세 번이나 추대된 분이 계셨으니 바로 그 분...

행하면 부처님 같이 존경을 받고, 스스로 즐거움을 능히 버릴 줄 알면 성인과 같이 공경을 받느니라. 내가 해인사 있을 때 고암스님이 그때 방장을 하셨는데, 차공양을 하는 중에 어느 수좌가 묻길, "방장님 제가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저는 앉아 있으면...

금오 조실스님을 모시고 정진했고 동화사 금당 선원과 통도사 극락호국선원 등 제방 선원에서 효봉, 경봉, 향곡, 고암, 서옹 스님 등 당대 선지식들의 가르침을 받았다. 기장 묘관음사 길상선원과 불국사에서 월산 조실스님을 모시고 정진했다. 법주사 총...

오도송(悟道頌) 고암스님(古庵, 1899~1988) 마음 밖에 진리가 없다는 것을 일생동안 실천한 푸른 눈을 지녔던 선지식. 지혜와 자비로 삼대를 절복 시키고 하심으로 중생을 제도한 자비가 몸과 마음에 가득했던 해탈인. 조계종 3대, 4대, 6대 종정을 역임...

금으로 내기도 하고, 염주나 경전을 사서 신도들한테 돌려주기도 하고 그렇게 했다. 동산 스님, 고암 스님, 그 외에 많은 선지식 스님들이 그렇게 철저히 하셨다. 스님들이 그렇게 하니까, 선방에 있는 거사님 보살님들이 본인들 생일이나 환갑이나 회갑...

◈ 종정 그것 별거 아니네 / 고암 스님 어느때 스님께 이런 질문을 했다. "스님께서는 한 번도 하기 어려운 종정을 세 번이나 하셨는데, 그에 대한 얘기 좀 해 주십시요." 이에 대해 스님은 "어쩌다 하게 된 것이지 종정 그것 별게 아니네. 잠깐 꿈꾼 것...

엉덩이가 다 물러 빠졌고, 고암스님은 머리가 터져서 넘어진 걸 대중이 병원에 싣고 가서 살렸다. 그런 고비를 맛을 보고 고암스님이 깨달은 오도송이, 禪定三昧壺中日月(선정삼매호중일월) 凉風吹來胸中無事(양풍취래흉중무사) 선정 삼매는 단지 속의...

뭐 하나 물어도 되겠습니까?“ "말씀하세요." "고승은 신통이 자재하다는데, 오늘 스님께서도 우리에게 신통을 좀 보여주실 수 있겠습니까?“ 그러니 고암 스님이 웃으시더니 벌떡 일어서 걸어 나가더니, "원주야! 오늘 손님들이 왔으니 차를 한 상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