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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고양이라는걸 짐작하게된다. 그리고 이어서 생각한다. 또왔어 저 개노무자식. 시팔 -탁. 침대에서 내려가 아무것도 없는 맨바닥에 아주 잘자고있는 그녀석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 얄밉게 잘잔다. 정말 너무나도 얄밉게 잘자 ... -퍼억!!!! "윽...

돗자리 깔아놓고 앉아있는. 영선 (도시락 풀며) 점심 먹읍시다. 상준 여기서? 사람들이 이상하게 볼 텐데. 영선 뭘 이상하게 봐? 상준 혹시 불륜 뭐 이런 걸로 보지 않을까 해서. 그래도 내가 명색이 총각인데. 영선 총각? 상준씨 같은 사람도 그런 거...

ㅎ "고양아~!" 내 입에서 나온 말에 놀란 황신유, "뭐,뭐라고?!" "너 별명은 고양이야 ^-^ 니가 허영순으로 불르면 난 너를 고양이로 부를께, 됐지?" "아니 -_-^ 안됐거든?" "아니다! 너 황신순으로 할까? 아니다! 이순신?!" "야!!!!! 너 남의 이름같고...

해줄래?」 벌써 나는 펜을 들고서 우리 카페 이름과 하는 일을 끄적이고 있었다. 슬쩍 카운터보다도 작은 아이의 윗머리를...뭐?」 「고,고맙습니다아…. 앙되는 거에요…?」 …쿨럭. 그렇게 예쁜 눈으로 안 되는 거냐 물으면 심창민은 그저 웃지요. 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