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저희 아가두 수시로들 뒹굴뒹굴 하구요...얼굴을 부비거나 ^^;) . . 아니면 혹시 가려운 데가 있을 수도 있고, 몸에 뭐가 묻었을...고양이게도 여러가지 심리상태가 있을텐데 호홋...고양이 맘을 누가 알겠습니까. 짬뽕 먹을까, 짜장 먹을까....내 맘도 내...

버려진 고양이들이 날로 늘어나고 나는 자꾸 올라가고 있는데 계단들은 그만큼 아래로 아래로 내려가며 비어지고 있다 빈 계단들이 허공에 매달려 흔들리고 있다 이제 너에게로 돌아가는 길은 위기로만 남아 있구나 골목길 들어서면 겨우 익숙한 저녁 냄새...

눈 비비는 매화 눈망울이 붉게 물들어 심장이 두근거린다. 이른 새벽 는개 속에서 여기저기 산수유 꽃 피는 소리가 들리는 듯...바람 따라 춤추는 그들은 어제 저녁 통화한 그리운 친구의 얼굴이다. 봄은 꽃의 대유요, 꽃은 그의 악기다. 세상은 꽃 잔치로...

있어도 비비는 게 귀찮고 천천히 먹어야 한다. 물 국수는 잘 끓인 육수 물이나 물김치 국물에 말아 먹는 게 제격이다. 겨울에 동치미 물에 말아먹는 것도 색다른 맛이다. 뜨거운 칼국수는 또 다른 맛이다. 추운 겨울 입으로 후후 불어가며 먹을 때는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