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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고양이(리뷰) 2023.08.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 방법은 중세에 카톨릭 사제들이 자기네들이 죽인 사람을 처리해 버리는 기법이라는 것이다. 지하실 음습한 부분의 굴뚝 난로를 설치했던 벽체를 떼어내고, 시체를 조심스럽게 안쪽 벽에 기대 세워서 쓰러지지 않게 손질하여 힘들이지 않고 원상 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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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모래 처리 방법....... 2005.04.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고양이 모래, 변기에 넣으면 안 좋잖아요. 그런데 한번 눴다고 다 버리는 건 무지무지 아깝고 똥만 건져내서 버리는 건 근처에 모래에 그게 묻었을 수도 있잖아요 그러면 그걸 어떻게 처리하는 게 좋은가요? 최대한 위생적인 방법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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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의 해석 2024.09.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했다. 고양이에게 모래상자를 만들어 주면 반드시 그곳에 가서 싸고 감쪽같이 묻기까지 한다. 초식동물들 중에서도 라마 같은 경우는 항상 똥 누는 자리가 따로 정해져 있다. 겨울잠 자는 너구리도 똥이 마려우면 날이 풀린 날 나와서 굴 입구 옆의 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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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 이야기"에서_예화_2024_28 2024.09.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음악의 아버지 바하와 악성 베토벤은 항상 침대 맡에 잉크와 오선지를 두고 잠을 잤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좋은 멜로디가 떠오를 때가 있었는데 악보를 그리러 가는 사이에 악상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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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보내려는 마음> 박연준 저 | 창비 | 2024 2024.08.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잊어버리는 일이 매일 밤 나에게 와주길 바란다. ‘나’를 지나치게 붙들고 살지 말자. 들들 볶지 말자. 잠시라도 나를 좀, 잊자! --- p.142 모든 좋은 시는 첫 줄에 사람을 나락으로 떨어뜨린다. 이때의 떨어짐은 밀리거나 고꾸라져 떨어지는 상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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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8 / 천국에서 큰 자 / 마 18:1-14 2024.08.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사형 방법이 없습니다. 시리아나 그리이스 로마의 사형법입니다. 특히 아버지를 죽인 원수, 혹은 사회의 공공 안녕을 파괴한 자를 죽일때 적용한 사형법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극형을 받는 것이 차라리 낫다고 했습니다. 도대체 무엇보다 낫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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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세상은 실재가 아니다 by 카를로 로벨리 2024.07.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바다의 모래와 빗방울과 영원의 날들을 셀 수 있으랴? 누가 하늘의 높이와 땅 넓이를, 심연과 지혜를 헤아릴 수 있으랴? 그 누구도 바닷가 모래알을 모두 헤아릴 수 없다는 것이죠. 그러나 이 글이 지어진 뒤 오래 지나지 않아 또 다른 위대한 문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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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인 슬픔을 위하여’‘화상’‘결심은 베이커리처럼’‘오지선다’‘초승달’‘연애의 횟수’‘겹’‘해명’‘심수봉’‘글자들‘외 - 김 경미. 2024.06.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삭제해 버리는 것 - 김 경미 시 ‘ 속도의 전략 ‘ * 밤의 입국 심사 라일락이나 은행나무보다 높은 곳에 살지 않겠다 초저녁 별빛보다 많은 등을 켜지 않겠다 여행용 트렁크는 나의 서재 지구 끝까지 들고 가겠다 썩은 치아 같은 실망 오후에는 꼭 치과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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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맥스웰 쿳씨 - 철의 시대(Age of iron) 2024.05.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부딪혔다. "고양이들을 어떻게든 처리해야겠어요." 내가 말했다. "아무것도 안 할 수는 없으니까요. 당신도 내 입장이 되면 똑같이 느낄걸요." 그는 고개를 저었다. 사실이 아니다. 정말로, 사실이 아니다. 조만간, 어느 겨울밤에, 그의 혈관 속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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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창작에서나 시감상에서나 모두 고정관념 틀을 깨버리는것 2024.05.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나는 모래언덕에 올라 수평선을 바라본다 내 실종된 귀가 돛단배처럼 떠다니는 바다, 내가 물속으 로 뛰어들자 내 몸은 시퍼런 핏물로 뒤덮이고 수평선 너머에서 밀항선처럼 검은 간이 떠온다 절벽에서 누가 외치고 있다 마야! 마야! 날 내보내줘! 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