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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고요하다 2024.05.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고요하다. 남편은 자고 있고 거실 불은 꺼졌다. 나는 식탁에서 이 글을 쓴다. 음악도 없다. 자판 소리만 들린다. 이 시간이 참 좋다. 설거지 끝, 빨래 끝, 청소 끝. 내일은 둘 다 아침을 안 먹기로 한 날이다. 오늘 저녁을 많이 먹었다. 가끔 두 끼가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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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애경_21. 십팔불공법품[4], 항상 선정에 머물러 한마음으로 고요하다 2024.05.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대애경 제5권 21. 십팔불공법품①[4] [제18의 일] 항상 선정에 머물러 한마음으로 고요하다 부처님께서는 다시 족성자에게 말씀하셨다. “여래 지진께서는 마음이 항상 고요하여 선정에 들지 않을 때가 없으시므로 앉고 일어나고 걸어다니거나 눕고 잠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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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고요하다 2024.02.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 "산은 고요하다" ♧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고요함이다. 산 위에는 작은 구름이 몇 덩이 천천히 흘러가고 있다. 산은 고요하다. 밭은 고요하다. 그래서 나는 고향을 버리고 섬에 와 농부로 살고 있다. 이것은 하나의 의견이지만 이 세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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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 고요하다 2024.03.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아침에 일어나면 창밖을 내다보며 날씨부터 가늠하는 것이 일상 침묵하기 원하는 바람과 따시게 내리쬐기 바라는 햇살에의 여망 이것이 봄을 대하는 자세 나물 뜯어 밥상에 올리려 고대하는 마음 간절해도 날씨가 도와주지 않으니 요원한 꿈이 되어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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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스님의 신심명 강설] <9> “마음 갈 곳 없어지면 훤히 비추되 고요하다” 2024.02.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총무원장 진우스님의 신심명 강설] <9> “마음 갈 곳 없어지면 훤히 비추되 고요하다” 제15화 생각과 말, 감정의 파도를 어찌할까 본문 다언다려(多言多慮) 전불상응(轉不相應) 말이 많고 생각이 많으면 서로 응하지 못하게 된다. 강설 말이 많고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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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고요하다 2024.01.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고요하다. 남편이 어제보다 일찍 자러 들어갔다. 거실 불은 꺼졌다. 나는 식탁에 앉아 이 글을 쓴다. 기분 괜찮다. 읽고 쓰고 걷고 명상하고 기도하기 2024년 나는 고고고고기다. 손을 멈추고 잠시 가만히 있었다. 또 좋다. 고요하다. 그림책 <<새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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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인들의 삶과 가르침을 찾아서... 생명의 힘은 고요하다. 2023.12.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생명의 힘은 고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대사들이 생명 그 자체와 일치하기 위해 침묵 상태에 있는 것이다. 성경에서도 "말이 많으면 허물을 면하기 어렵다." 라고 했다. 우리가 마음속 깊은 느낌을 말할 때 생명과 일치하여 말하는 것이다. 자기가 옳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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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살이 2일차 - 고요하고 고요하다 2023.12.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어젯밤 잠을 설쳤는지 온몸이 찌부둥해서 아침 먹기 전 산책을 다녀오기로 했어요. 도로 건너 앞산이 벌목으로 휑하기는 하지만, 길 따라 올라가면 꼭대기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어떤 남자 시인의 말에 따라 올라가다 보니 길을 잘못 들어 꼭대기까지는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