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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입니다. 그러므로 여성인 고정희 시인과는 동일한 인물로 볼 수가 없습니다. 시인은 한식의 고사에 나오는 진나라의 충신...어조에 알맞는 남성화자를 차용한 것입니다. 이런 경우 시인과 작품 속에 등장하는 화자는 별개의 인물임을 우리는 설명 없이...

상처받은 존재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는 작품을 썼던 시인이며 1980년대 이후 폭발적으로 나타난 페미니즘 운동의 선구자...그러하기에 서형오 선생님은 46세로 실족사한 고정희 시인의 생가를 방문해 그녀는 현재와 미래형의 외출 중이라는 시어...

월간문학󰡕에 시 ｢예맞이󰡕로 작품활동 시작. 󰋯1974년 중앙대 국문과 졸업과 동시에 학다리중고등학교 국어교사 임용. 󰋯1976년...출판기념회를 가짐. 󰋯1979년 4월 29일 김희(金喜)와 결혼(주례 문병란 시인). 강인한, 고정희, 국효문, 김종 시인과...

이들(작품 속의 말과 소리)은 타인으로부터 그려진 자기자신이다. 따라서 보는 이의 신분에 의해 소외감은 달리 작용한다. 이 작업을 보고 나서 한국인 관객과 중국 조선족 관객의 시점이 갈라진다. 한국인 관객들은 "이 전시에서 배운 것이 많다", "뒤로...

안젤루, 고정희-이 지상에 남기고 간 시(詩)어에, 현재를 살아가는 여성들의 목소리로 다시, 숨을 불어넣었다. 이 시인들이 직접 겪거나 목격한 역사적 사건들-히로시마 원자 폭격, 나치와 소비에트, 흑인 민권 운동, 광주 민주화 운동-이 지금의 우리와...

땅 고정희(1948년 1월 1일~1991년 6월 9일) 시인의 생가를 찾아 가는 길.. 영암 월출산과 강진땅을 지나니 우스꽝스런 구조물에 내걸은 수상한 인사말이 이곳이 한반도의 남쪽 땅끝임을 알려준다. 자치단체를 알리는 상징 구조물이 점점 더 대형화하고...

곤륜산맥 열어 놓으니, 만리에 용솟는 물보라 동쪽 금강산맥 천봉을 우러르네. - 제4회 소월시 작품상 작품집 중에서 ​ ​ 상한 영혼을 위하여 / 고정희 (1948~1991) 상한 갈대라도 하늘 아래선 한 계절 넉넉히 흔들리거니 뿌리 깊으면야 밑둥 잘리어도 새...

이 작품은 6∙25 전쟁 당시 종군 기자로 활동하면서 전쟁을 목도한 시인이 자신의 전쟁 경험을 바탕으로 창작된 열다섯 편의 연작시 중 하나이다. 초토(焦土)란 ‘불에 타서 검게 그을릴 땅’, ‘불에 탄 것처럼 황폐해지고 못 쓰게 된 상태를 비유적으로...

시인이 들어왔어요. 제가 광주에 살면서 <원탁시> 동인을 했는데 그때 동인지에 발표한 작품 「흔들리는 차 속에서」가 검열에 걸려 책 회수령이 내렸는데, 그때 회장께서 아무래도 잠시 광주를 떠나 있으라 하여 구례 천은사에 들어갔는데 그때 양성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