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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판과 한지의 재탄생, 독창적이고 고졸한 미의 세계 - 오성만 작가 박숙현(작가) # 빨래판 작가 빨래판 작가로 불리는 오성만 선생은 30년 넘게 빨래판에 몰두하고 있다. 34년 전에 빨래판 작품을 처음 선보였을 당시 오성만 선생은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미지는 작가의 삶에서 우러나온 것들이다. 아울러 격조와 문기(文氣)가 조화를 이뤄냈다. 그림은 예스럽고 소박한 고졸미가 전부다. 여기에 '歲寒圖' 서체와 글자크기, 아래로 내려 쓴 '藕船是賞'과 '阮堂' 글씨, 찍힌 여러 낙관이 그림과 절묘한 조화를...

소박미(素樸美)와 고졸미(古拙美) 올 여름 더위는 가히 기록적이다. 전국 곳곳에서 폭염기록이 경신되고 있고, 열대야 또한 질세라 기록 경신에 가세했다. 조금만 움직여도 비 오듯 하는 땀이니 병약한 몸이라 여름 나기가 여간 버겁지 않다. 이러다 정말...

창건하였다는 설이 더 지배적이다. 수차례의 중수를 거쳐서 세조 10년(1464년)에 크게 중창하였지만 6.25 전쟁으로 소실되어 고졸미는 찾기 어렵다. 다만 맞은 편 지붕 위로 꼬리를 치켜들고 포효하는 돌무더기 호랑이가 신비감을 자아낸다. 이 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