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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들이 있어 1박은 부담된다고. 이제 마지막 여행이지 싶다. 1.천년숲 / 인생샷 찍기. 2.옥룡암/호젓한 숲길 걷기 3. 진평왕릉/고즈넉하다 4. 대릉원/카페 구경 5. 황리단길 6.바람의 언덕. 경주(풍력단지) 고구마 맛이 궁금합니다. 품평회 부탁드립니다 ~~

있다. 기양서당 앞마당 300년 은행나무가 심겨 있다. 은행잎과 열매가 곱게 깔려 있다. 넓은 호수를 품은 늦가을 풍경이 고즈넉하다. 내 앞 마을 늘 맑은 물이 흐르는 풍요로움 삶의 진수가 가득한 집이다 ‘삼천석의 집’깨달음과 배움이 넘친다 맑은...

차 없이 삭막하다 산잠승들 뛰놀던 협곡 사이로 자갈톱 스쳐온 찬바람만 길게 한숨소리 내뿜고 있다 아무도 없다 앙상하고 고즈넉하다 응고된 피딱지인 듯 여기저기 나뒹구는 녹슨 깡통들 넝마 되어 펄럭대는 폐비닐 조각들 우리 모두의 마음 속 숨겨진...

다리 탐방로이다 좌하단 실미도를 관찰하며 걷는 길 계단을 올라 우측으로 직진하면 당산을 넘어서 국사봉으로 이어진다 고즈넉하다 진달래 꽃 진달래꽃이 잎과 함께 보이다니 어색하기도 해라 전망대 노간주나무 열매를 쪼개서 향을 맡아보라 소사나무...

가장 이상적인 작품이다. 설명이 필요 없다. 앞에도 산이요 뒤에도 산이다. 아는 이, 귀찮은 이 없고 산과 가을비와 나만 고즈넉하다. 여기에 따끈한 모과차라니, 신선이 부럽지 않다. 이 시는 참 쉬운데 시처럼 살기는 참 어렵다. 〈나민애/문학평론가...

이불을 만들었을지도 모르겠다 서로 어깨를 스치듯 배치된 지붕들이 멋진 선의 조화를 이룬다 저 문 활짝 열고 숲으로 뛰어들고 싶게 한다 이 바위가 여기 있었던가? 이 절에 와 본 지가 너무 오래되었다 수덕사가 고즈넉하다 느꼈던 것은 내 기억의 오류일까

는 같은 폐허이지만 <기원정 사>는 잘 정돈된 벽돌의 폐허로 마치 원래 그렇게 계획되어진 풍요함이 있고, 황 룡사는 고즈넉하다. 거기에는 막강한 시간이 느껴진다. ‘우주홍황(宇宙洪荒)’에서 荒은 한 포기의 풀도 남기지 않고 무자비하게 존재를 쓸어...

션하이 한 상 뿌수고~ㅋ 잘은 모리지만 요짜가 우리나라 천주교 총본산 맞지예? 비에 젖은 돌계단 뒤로 보이는 명동성당이 고즈넉하다 뽕바기거튼 상그러븐 것들이 드가도 될랑가? 아, 저 압도적인 무게감에 저절로 경건해진다 착하게 살아야 겠다는 다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