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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가 먹고 있는 중이지요 벌레가 구멍을 뚫고 들어가는 놈도 더러 만나기도 하지만 벌레구멍이 있는 고추는 아무리 말짱해 보여도 그 고추 속에 벌레가 들어앉어서 속을 파먹고 통통 살이 쪄가고 있지요 애동고추는 멸치와 조려 먹어도 맛나고 굵은 고추...

본다.. 벌레 똥이 배추속으로 쌓였는데 자라면서 속이 썩지 않을까 해서~~ 암튼 내년부터 배추는 심은 후 관리에 더 신경써야~ 상대적으로 어렵지 않은 쪽파~ㅎ 메주콩 가지를 제쳐보고~ 바로 배추에 농약부터~ 오늘도 비가 온다고 하더니~ 다행히 약을 칠...

더위가 시작되면서 나방이 보이지 않게 있었는데 언제 고추 포기마다 알을 까놓았는지 익을만 하면 고추속에 들어 앉아서 고추를 다 죽이네요 아주 벌레판이네요 잘 살고있어요 벌레잡느라 세월갑니다요 고추가 다 익어가면 구멍뚫고 들어가서 씨앗을 다...

해마다 고추와 무 배추에 농약 대신 손을 쓴다. 금방 벌레를 잡고 돌아서 다시 보면 또 있다. 배추벌레는 냄새가 없는데 노린재는 아주 심하다. 이놈은 건드리면 독한 냄새를 풍긴다. 보통은 암수가 같이 있는데 알을 많이 낳아서 개체 수도 많다. 자라기...

속 안 좃잔아.. 살아잇엇어.. 다행히 씹지는 않앗어..단면에서..

밭 속에 들어오길 기도해." 칠성초는 푸른 열매를 달지만 더이상 익지는 않아요. 작지만 단단한 풋고추 따와서 장아찌 담갔어요. 익은 개골팥 꼬투리도 땄어요. 가지가 또! 주렁주렁 달려있어요. 보랏빛 가지꽃도 참말 곱습니다. 서리 내리기 전까지 더...

마음 속을 계속 맴돌 것 같다. <생명을 먹어요> 나는 어린 시절에 생고기를 보면 빨간 피가 연상되고 정육점에서 나는 생고기 냄새를 맡으면 헛구역질을 할 정도로 비위가 약했다. 그래서 어느 날은 혼이 날까 봐 먹기 싫은 고기 반찬을 억지로 삼켰던...

고추고랑에 부직포 깔지 말고 풀을 키우면 고추벌레가 풀속에 살아 약 치지말고 적당히 따먹고 탄저병 오면 뽑아 버리자고 고집 부리는 사람이 있어 비닐벌칭만 한 고추밭 네번이나 풀뽑은 고랑인데 언제 뽑아냐는 듯 무성한 풀 그래도 제법 고추가 달려...

보니 길고 무더웠던 올 여름이 이제는 물러가고 있나봅니다. 고향 선산으로 금초를 다녀 오느라 느즈막히 다다른 해산에서 홍고추 몇줌 따다가 놓고 강쥐들이랑 복종훈련 놀이를 하다보니 노을이 저물고 있었어요 무더위속에서도 절기는 달리는지 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