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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고추밭에 영양제와 탄저약을 섞어서 엽면시비하다가 얼핏 눈에 들어오는 이상한 색깔, 일 끝내고 자세히 점검해 보니...4놈이 있네요. 요것이 바로 그 악명 높은 칼라병 증세입니까? 홍고추로 물든 뒤에 칼라병 들은 것은 해마다 봐왔지만, 요렇게...

전국 고추 생산의 약 20%를 차지하는 곳으로 지역 농업기술센터는 총채벌레 방제와 내병성 품종 도입 등 대비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권순하 안동시농기센터 원예기술팀장은 “올해는 농가들이 바이러스가 생소해서 뒤늦게 감염을 확인한 경우가 많았다...

방제도 나름 한다고 했는데 칼라병이 번져 버렸네요~~ㅠㅠ 제일 처음 2나무가 걸린걸 발견하고 뽑아 버리고 농자재마트에서 덜번지는 약을 사다가 방제를 했으나 어제 밭에가보니 열댓그루가 그렇더라구요. 주렁주렁 열린 고춧대를 뽑으려니 화도 나고...

고추를 다 따지도 못한채 탄저약을 살포했다 칼라병에는 약이 없단다 저거 아까워서 어쩌나 고추가 어찌큰지 다섯나무도 따기전에 한통이 차는데 저 많은 고추 다 버려야 하나...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