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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나 태 주 ​ 고향집 뜨락에서 옮겨온 붓꽃이 피었다 고향집 뜨락에도 바닷물 빛 수줍은 소녀의 봄이 피었겠다 ​ 고향마을 뒷산에서 캐온 상사초가 피었다 고향마을 뒷산에도 연분홍 빛 어여쁜 신부의 여름이 왔겠다.

골짝이가 생각나고, 언제쯤이나 저 눈이 녹고 산 넘어 남쪽에서 봄바람이 올려나 하고 기다리고는 했다. 지금도 내 고향 뒷동산과, 뜨락에는 함박눈이 쌓인 평화로운 아름다운 은색 꿈에 궁전이 펼쳐져 있을 것이다. 봄이 되면 울타리 따라 개나리가 무리...

잎이로 변해가네요 탱자나무 지금 사진에 보이는 탱자나무는 30년전에 제가 부산에서 살때 거제 장목면 전 김영삼 대통령 고향마을에 다른사람의 집짓는곳에 일하러 갔다가 그댁에서 탱자나무에 작은밀감 새끼(낑깡)이란 나무를 접목해서 화분에 심어...

서울에 올라와 새로운 곳에 적응하는 상황이 힘드셨던 이수인 선생은 김재호 선생의 “국화꽃 져버린 겨울 뜨락에...”로 시작하는, 고향을 그리워하며 서정적으로 아름답게 읊어낸 시에 감동하여 자연스럽게 곡을 붙이신 것이다.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