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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어주던 그리움의 고향 저녁이면 굴뚝에 저녁 밥 짖는 연기가 모락 모락 피여 오르고 구수한 된장국 냄새와 보리밥이 그리운 나의 고향 보리밥에 열무김치 정성들여 끓여주신 어머니의 된장 찌게에 형제들 둘러앉아 모두들 맛있게 먹으면 고기 반찬...

♧내고향 원삼동♧ 그리워라 그리워라 나의 살던 고향 보리밥 고구마 감자 쑥국으로 끼니를 때워도, 쌀밥 타령해 본 적 없는 어린 시절 밤이면 모깃불 매캐해도 멍석에 누워, 하늘을 이불삼아 별을세며 무궁한 꿈을 키웠지 그리운 친구들 이웃들 모두 그...

[채동석동호회 단톡방에서] [채동석회장님제공] ♡ 마음의 고향 / 김연정 그리워, 그리워라 나의 살던 고향! 보리밥 고구마로 끼니를 때워도, 쌀밥 타령해 본 적 없는 어린 시절! 밤이면 모깃불 매캐해도 멍석에 누워 밤하늘 별을 세며 꿈을 키웠지! 친구...

생각났나 보다. 음식이 나온 걸 보니, 어릴 때 큰 밥상에 둘러앉아 큰 양재기에 비벼먹던, 쌀 한 톨 섞이지 않은 고향에서 먹던 그 보리밥 그대로였다. 반찬들도 쌉쌀한 머구 쌈에 씸냉이(씀바귀)무침, 다시마 쌈도 나왔고, 쌈을 싸먹으라고 짭짤하게 끓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