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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7, 고향의 그림자 / 미소향기 지행 남쪽나라 섬마을 푸른 남해바다 금빛낙조 등에 실은 물새는 나르고 만선을 알리는 고동소리 항구에 울려나면.. 너도나도 앞 다투어 바삐 마중 나가고 한 광주리 고기 가득 벙글 웃음도 한 가득 멀리 남해바다...

♣고향 그림자 / 김성기♣ 산모 습도 변했겠지 어머님 모습도 코스모스 한 두 잎 곱게곱게 피어 있겠지 떠나올 때 말없이 인사도 못하고 못한 게 죄가 되어 손 모아 빕니다 어머니 돌아갈 테요 꽃피고 새가 울면 고향집도 변했겠지 어머님 모습도 능금 알...

https://youtube.com/watch?v=lSFturIlPOo&si=HVoyd-2Nn9nFHpye

수박등 흐려진 선창가 전봇대에 기대 서서 울적에 똑딱선 프로펠라 소리가 이 밤도 처량하게 들린다 물 위에 복사꽃 그림자 같이 내 고향 꿈은 어린다 찾아갈 곳은 못 되드라 내 고향 첫사랑 버린 고향이길래 종달새 외로이 떠 있는 영도다리 난간 잡고 울...

https://youtu.be/EsBuNhe8kfQ?si=bOVFWJqf9iZY5BWZ

고향의 그림자 제15회 대상 최재학 한국 방송 사상 최장수라는 가요무대 시청을 거르지 않는다. 하지만 요즘은 코로나 질병으로 재탕 삼탕이다. 그래도 가요무대를 시청하노라면 마음은 어느새 아련한 추억 속으로 빠져든다. 특히 어머님께서 좋아하셨던...

고향의 그림자 돌아갈 곳이 있다는 것, 이 얼마나 소중한가 흙에서 자란 내 마음 파아란 하늘빛이 그리워 함부로 쏜 화살을 찾으려 풀섶 이슬에 함초롬 휘적시던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 리야. -정지용 시, 향수 꿈에서라도 만나고 싶은 나의 ‘고향...

고향의 옛 그림자 최규영 깊고 높은 만고 청산 아래 풋풋한 아버지 내음 베어 있고 어머니 품속 같은 내 고향 서산 넘어 저녁노을 붉게 물들면 산허리 감고 도는 맑은 시냇물. 땅거미 마을에 내려 깔릴 때 마음 아픈 사연 가슴에 묻고 한량없이 기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