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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들이 '꼬끼오' 하며 새벽을 깨우던 사람 냄새나는 그 풍경이 영영 우리 곁에서 사라지고 말았다. 한 그루의 나무가 있다...먹일 정도로 눈물겹게 섬겨 왔다는 헌사가 더 어울린다. 하지만 고향의 이 나무가 내년 봄에도 다시 잎을 피우고 열매를...

고향 풍경 초동 유제현 열네 시간씩 가던 길이 두 시간이면 족히 당도해도 급한 마음 먼저 마을 어귀에 걸리고 동구 밖 어머니 저만치 벌판 넘어 도착하지 않은 기차역에 머물고 감나무 위의 바쁜 까치 이리저리 오가며 오시는 손님맞이 분주하고 만남마다...

어우러져 풍경이 좋아 봄 여름 가울 겨울 갈때마다 볼때마다 사진을 찍고 싶은 아름다운 고향인것 같습니다. 내 고향이라서 그렇겠지요. 다른데는 아무리 풍경이 좋아도 그런생각 안드는데... 다만논에서 모심고 작답하고 암소가 끄는 끄장개타고 보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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