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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흔의 고희연(古稀宴)때 10년의 덤 여든까지만 건강(健康)하게 살았으면 하는 소망(所望) 부질 없는 욕심(慾心)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남몰래 조심스레 가슴에 품었었는데,~ 이제~ 바람따라 구름따라 새 날이 밝아 여든 고개에 오른 하얀 늙은이가 되었다...

또순이 박순애 친구 고희연에 초대 받았습니다, 시어머님(순애친구)의 헌신적인 사랑에 감복해 온 며느님이 특별히 마련한 축복...이뤄 온 순애친구 내외의 헌신적인 삶에 하객들은 큰 박수로 이 가정을 축하했습니다. 칠순 나이지만 아직도 현역, 눈코...

어느 날 아내의 얼굴에 주름이 생기고 머리에 염색을 하는 것을 보아도 난 아니라고 생각했잖아! 나의 아파트 층수보다 많은 나이는 지휘자 없는 오케스트라처럼 질서 없이 연주되었고 거울 속에 비친 내가 내가 아니기를~ 그 나의 모습이 씁쓸해 보였지만...

해도 될 텐데. 상황에 따라서 비위가 좋게 처신을 하지 못하고. 당당치 못한 내면세계를 스스로 보면서 쓴 웃음을 지었다. 나이가 들면 친구들이 하나 둘 이런 저런 이유로 해서 세포분열을 하듯이 주위에서 떠난다. 넷이서 놀다 어느 날 한 친구가 떠나면...

말도 많이 나누며 사시기 바랍니다. 인생 많은 사람들은 말합니다. 백세 시대에 인생 일흔은 청춘 이요 여든은 아직 시들 나이가 아니라구요 아흔살 보다는젊고 백살보단 훨씬 어리지 않습니까? 저녁 노을 고운 빛깔 처럼 건강하게 추하지 않게 준비 할줄...

일흔의 고희연(古稀宴)때 10년의 덤. 여든까지만 건강하게 살았으면 하는 소망 부질 없는 욕심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남몰래 조심 스레 가슴에 품었었는데~ 이제~ 바람따라 구름따라 새 날이 밝아 여든 고개에 오른 하얀 늙은이가 되었다. 내가 흘려 보낸...

초대하는 미니고희연을 고속터미널 근처 토다이 반포점에서 갖었습니다. 근데 그거 아세요? 환갑은 만 나이인 60세에 하고 칠순인 고희연은 세는 나이로 70세(만69세)에 하는거래요. 그래서 작년에 했어야 했는데 올해인줄 알고 준비하다 이번에 알았네요...

넘치시길 하나님과 더불어 축복합니다. 세상에서 우리 친구들 처럼 이렇게 화상으로 전국친구들이 정성을 다해 모여 나이 칠십(고희연)의 잔치를 즐기게 됨을 무한 감사합니다. 오늘 고희연을 맞아 파란 하늘, 맑은 햇볕 ​ 그래서 화상회의 까지도 축복해...

쪼르르 나와 한자로 가훈을 낭독했습니다. 사모님 가족분들이 송포 김경수 시인님께 황금 열쇠를 전달하였고요. 저도 나이가 들면 고희연과 출판기념회를 함께 하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음식도 맛있어 두접시 비우고 나왔습니다. 오늘 행복한 가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