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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췄다. ‘살아갈 날들’이 많이 남았다고 믿는 장수시대에 누군들 그런 행사를 반기겠는가. 최근 어느 모임에서의 일이다. 고희를 넘긴 이도 약간 못 미친 이도 있었으나, ‘살아온 날들’과 ‘남아있는 날들’을 계산해 본 친구는 없어 보였다. 명성을...

지금 이 나이에도 적당한 수입과 오락을 같이 즐기는 것도 그런 행운의 친구가 있어서 이다. 그런데 나는 첨부터 그 친구를 계산해서 만나지 않았고 어떤 기대도 없이 오며가며 안부 물어보던 친구였다. 이제 70 나이면 적당히 인생의 맛을 말할 수 있을...

철학을 펼쳤다. 내게 앞으로 남은 수명은 얼마나 될까. 계산은 간단하다. 평균 수명에 지금 내 나이를 빼는 것이다. 아니면...보았듯이 아직 제법 남았다고 생각하면 위안이 된다. 2600년 전 공자는 고희까지 사는 것도 힘들다고 했고, 19,20세기까지만...

담아 계산을 하고 약수터에 도착 때마침 오는 회원에게 짐을 분산하여 몽마르뜨 언덕을 올랐다 이미 난로에 불을 피워 놓아 훈훈한 실내 하나 둘씩 보따리를 풀고는 일단 간단하게 목을 축일 수 있게 안주와 막걸리를 셋팅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 간다...

일어나 계산을 봐놓고 나가버리는 친구였다. 그러한 최소한의 토리로 그는 미움을 사지 않았고, 그저 별난 성격으로 생각하곤 하였다. 누굴까? 미술대학 지망생쯤 되겠지. 전에도 그가 학생 몇을 보내면서 질기지도를 의뢰한 적이 있었다. 장대처럼 꽂던...

자는 고희, 호는 경산. 별호는 묵은, 수봉도인. 교토로 이주하기 전에 중국 명소를 여행했으며, 교토에 있을 때도 로전옥, 도미오카 데사이, 구사나 데쓰조, 이누카이 다케시 등과 중국 문화를 교류했습니다. 그는 중국에 와서 상하이에서 온 긴꼬리 갑 등...

건 고희가 많이 없다는 뜻인데 이도 넘어섰으니... 지금 죽어도 호상인 나이라 할 것이다. 그럼, 저 호상인 나이를 넘어선 나는??? 이라는 의미의 생각에 젖어 지난 둬 달의 시간을 허송하고 있었다. 그 빈 공간에 찾아든 손님이 A형 독감이었다. 정말...

먼저 편하게 친구하자고 하여 편하게 지내게 되었다. 고희를 넘긴 처지에 나이의 의미는 없는 것 같다. 사람들은 옛날의 이 나이...태어나면서 한 살먹었고, 설을 쇠면 나이를 먹었었다. 그런데 요즘 나이 계산법은 자기 태어난 생년 월 일이 되어야...

나를 더욱 더 슬프게 하네요 사랑빚을 언제 다 갚으라고 계산 없이 가시면 철없는 제가 어떻게 해야 하나요 비누처럼 온몸 닳아...결국은 내 아이들에게 손주에게 넘겨주고 말았네요 물질만능 시대라 고희가 넘어야 자기 어머니 생각난다는 시대에 살고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