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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의 정체를 확인하는사람 곽도원(종구)= 나태함을 보여주는사람, 미끼를 문 사람, 왜곡된 믿음을통한 가족애를 행한사람, 동물을 해침, 아이의 순수를 지켜주기 위함이었다고도 생각되기에 반반의 성질을 띄지만 "누가 죽었냐"고 묻는 아이에게 정보...

있지만 곡성을 본 후 개인적인 해석을 해봅니다. 스포일러이니 안보신 분들은 그냥 읽지 말아주세요. 그리고 개인적인 해석이니 정확하지도 않습니다. 우선 감독의 인터뷰를 읽었는데 그 인터뷰에 반해서 해석을 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하다보니 감독의...

무명(천우희)'과 '외지인(쿠니무라 준)', '일광(황정민)'의 정체가 그러한데요... "의도적으로 상징화(encoding)를 투여한 캐릭터의 정체를 콕 집어 밝힌다는 게 무의미하지만, 셋 다 우리가 지닌 어떤 믿음의 '대상' 내지 '형식'이 아니겠나 생각합니다...

이후 천우희에 쫏기며 측은하게 되거든요. 이 측은하고 불쌍하다는 느낌은 결론까지 다 달아 곽도원을 따라 관객을 혼란하게...장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일본인 설정이 나오지 않았다면 곡성이라는 영화도 없었다고 봅니다. 두번째 "아빠가 다 해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