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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치고 덮친 시신 진실과 화해의 장은 아직도 요원하다. *.골령골: 1950년 발발한 한국전쟁 직후, 대전형무소에 같혀있던 정치범...가장 긴 무덤이다. 대전 산내에 있는 현장에는 유해 발굴 작업 완료와 함께 평화공원(가칭 진실과 화해의 숲)이 조성 중...

직접 찾아가 우리의 의사를 피력하기도 했고 시로써 항변하기도 했습니다. 이 밖에도 친일 문학상 거부 운동, 산내 골령골 평화 공원 건립에도 힘을 보탰습니다. 작가로서 현실의 부조리에 저항하고 부딪치고 개입하면서 현실을 외면하지 않으려 애써...

높이는 4·3을 기억하자는 의미로 43cm이다. 이런 사연을 갖고 있는 행방불명인표석은 찾기 어려운 장소이지만 제주4·3평화공원을 갔을 때 꼭 다녀왔으면 하는 장소다. 대전 산내 골령골에서 진행되는 합동위령제에 앞서 제주도 희생자 유족들이 제주도...

싸웠던 열사 뼈들 촛불을 들고 행진을 한다 킬링필드를 향해 “야 거기 서” 하며 크메르 루즈 뼈 소리친다 제주 4.3 평화 공원에서 무덤 문 여는 소리 아골아골 골령골까지 팽목항이 쏟아지는 햇살을 똬리 틀어 휑한 눈을 가렸다 열목어 금강모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