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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어 전시회가 열리지 않을 때는 내부를 둘러볼 수 있다. 거리 모습. 그단스크 왕의 길 큰 무기고 골목을 빠져 나오면 드우가(Dluga) 골목으로 접어든다. 영어로 길다(long)라는 뜻을 가진 이 골목을 ‘왕의 길(Royal Way, Trakt Krolewski)’이라고...

어느 도시의 구도심 골목을 걷다 보면 우리는 종종 낡은 간판과 오래된 벽돌, 과거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풍경을 마주친다. 처음 발걸음을 들인 공간인데도, 그 낡은 흔적들은 문득 익숙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그 속에서 ‘익숙한 낯설음’이라는...

씁쓸함에 익숙지 않고 부드러움만 찾는 한국인에게는 다소 거부감이 있습니다. 테이블은 저렇게 꼴랑 두 개 있지만 여기 맛집 골목의 인기 많은 카페입니다. 주인장 하고 수다를 한참 나눴는데 , 한국인은 영어를 못하는데 어떻게 잘하느냐고 칭찬을 하기...

코리아타운이라는 오아시스 덕에 미국이라는 사막 생활을 당당하게 살아낸 것이다. 미국 땅 남의 골목에 한글 문패 걸어놓고, 당당하게 ‘영어 불능 선언’을 하고 한글로 글을 써서 그렁저렁 먹고 살았다니, 생각해보면 참 슬프게 웃기는 일이다. 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