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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의 속리산/대야산/주흘산 등등 주변 산들을 포함한 능선 조망이 잘 안되는 아쉬움이 있는 듯 합니다. 하지만 오늘은 골바람이 제대로 불어 진행하다가 조금이라도 지치면 바람골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쉬는 재미가 쏠쏠한 날이었습니다. 덕분에...

노래를 목이 터져라 불렀던 기억이 납니다. 낚시 가서 소양강 푸른 물에 빠져 여벌의 옷이 없어 젖은 옷을 입고 차가운 골바람에 밤을 샐 때 만주에서 독립운동 할 때 보다 더 추웠는데 요즘은 문고리가 쩍쩍 달라붙던 그런 추위는 없는 것 같고 무엇...

산바람 한 줄기 불어오면 하지 더위도 맥 못 추고 물러가

잠깐 보고 뭔가 한 느낌^^ 19.5키로 랍니다 ㅎ 양 양 입니다 강원도지만 가장 따듯한곳 영하3도였어요 하지만 계곡은 꽁꽁 골바람탓인지 한겨울의 계곡은 꽁꽁 얼었습니다 ㅋ 가지마시라니 괜찮아 ~~~하시더니 얼음속에 빠지신 대장님 ㅎ..장화가...

설경을 걷는다. 뚜벅뚜벅 눈 쌓인 적요한 아름다움, 숲이 주는 엄숙함, 자연의 숨결에 가슴이 쿵쿵거린다. 골바람이 지날 때마다 나뭇가지 사이로 맥과 혈의 혼재된 울림이 우주로 흩어진다. 귀 안으로 모여드는 소리의 연주는 황홀하다. 낯선곳의 이방인...

나니 나눌 벗 하나 없음을 한하노라. 천지에 오가는 만상이 모두가 친구 한 마음 녹아드니 바람 구름 햇살이 친구라.. 흐르는 골바람에 이내 그리움 걸어두고 하나 둘 펼쳐놓으며 삼계인연을 청하여보련다. 이 인연공덕으로 성불하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

메서 왔는지요 흙과 불의 만남이라지요 어찌 그 둘만의 만남뿐이겠어요 문경 앞산 뒷산이 다가와 섰고 문경 새재 넘나드는 골바람이 쓰담쓰담 달빛 별빛 곱게 받으며 문경 전설 가슴에 담은 흙과 문경 사람 냄새가 밴 흙이 밤새 이슬 내려 새날을 기다리던...

밤이면 부엉부엉 부엉이 우는 산골 등잔위의호롱불로 마음을 밝혔지만 형광등 불빛에 핀 사람의 꽃보다도 더 밝고 맑답니다. 골바람타고 내려오는 산그늘 사립문 밀고 들어서는 해거름이면 저녁연기 머리 풀고 하늘로 승천하는 그 산골이 엄마 품만큼이나...

겨울 눈앞, 그 암자엔 이도화 골바람 스친 음계 연등꽃 피어오르는 와락 열린 하늘가 들어선 산문 한 켠 정진 중, 팻말이 못다 그은 적멸의 빛 한 줄기 사분사분 내려서는 사바세계 흙 계단 굴참나무 그윽한 눈빛 성전암* 옛길 품네 큰스님, 푸른 숨결이...